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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 밝았다' 신인왕-타격 천재-GG 외야수, 모두 WBC로 갈 순 없다... 최대 변수는 위트컴 합류 여부

발행:
안호근 기자
사이판 1차 캠프에서 훈련 도중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노시환(왼쪽부터), 박해민, 문보경, 홍창기.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사이판 1차 캠프에서 훈련 도중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노시환(왼쪽부터), 박해민, 문보경, 홍창기.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운명의 날'이 밝았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명단을 제출 마감일로 류지현(55) 야구 대표팀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2026 WBC는 오는 3월 5일부터 17일까지 펼쳐진다. 한국은 5일 체코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일본(7일), 대만(8일), 호주(9일)과 차례로 격돌한다.


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일 오후 2시까지 최종 엔트리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표팀은 기한에 맞춰 엔트리를 제출한 뒤 오는 6일 오전 10시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류지현 감독,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WBC 측이 참가국이 자체적으로 최종 명단을 발표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오는 6일 오전 9시 MLB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참가국 선수 명단이 발표된 뒤 이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겠다는 계획이다.


어쩌면 이미 명단을 제출했을 수도 있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달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진행된 1차 캠프를 통해 최종 엔트리에 합류할 선수들에 대해 더욱 구체적인 그림을 그렸다.


사이판에서 함께 훈련을 펼치는 김도영(왼쪽부터), 안현민, 문현빈.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사이판 캠프엔 3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투수가 17명, 야수가 13명이었다. 앞서 류지현 감독은 투수와 야수를 15명씩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투수에선 2명이 빠지고 야수 가운데선 추가 발탁이 예상된다.


포수는 큰 변수 없이 박동원(LG)과 최재훈(한화)의 합류가 예상된다. 내야수 또한 송성문(샌디에이고)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내야수로는 6명이 모두 선발될 수 있다.


변수는 한국계 메이저리거들의 합류 여부다. 앞서 류지현 감독은 외야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와 라일리 준영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의 합류를 예고했다. 여기에 유틸리티로 활약할 수 있는 세이 위트컴(휴스턴)까지 가세할 경우 더욱 셈법이 복잡해진다.


위트컴은 내외야가 모두 가능한 자원이다. 지난해만 해도 트리플A에서 내야 전포지션과 코너 외야수로도 활약했다. 위트컴이 합류한다면 내외야에서 다소 숨통이 트인다.


외야의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존스가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타격에서 이점이 있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뽐낸 신인왕 안현민(KT), 골든글러브 주인공 구자욱(삼성), 1차 캠프에서 남다른 타격 재능으로 찬사를 받은 문현빈(한화)이 있고 수비에서 존재감이 돋보이는 박해민과 홍창기(이상 LG)가 있다.


사이판 캠프에서 타격 훈련을 앞두고 서로의 배트를 살펴보고 있는 김도영(왼쪽에서 2번째부터), 노시환, 안현민.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내야에선 송성문과 김하성(애틀랜타)의 합류가 어려워지며 다소 경쟁이 헐거워졌다. 송성문이 빠진 3루엔 김도영(KIA)과 노시환(한화)이 있다. 문보경(LG)은 1루를 소화할 수 있어 빼놓고 생각할 수 없다. 김주원(NC)은 대표팀 내 유일한 전문 유격수이고 김혜성(LA 다저스)은 내야의 핵심이다. 오히려 류 감독은 유격수 자리에 추가 발탁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트컴의 합류가 가능하다면 사이판 캠프 명단을 기준으로 모든 야수진에 존스와 위트컴이 합류할 것이라는 게 가장 손쉬운 예상이다. 위트컴이 내외야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가능해 추가 활용도가 있는 한 자리에서 더 보강을 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선 투수 한 명을 더 데려갈 수도 있다.


투수진엔 오브라이언의 합류를 고려할 때 15명을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사이판 캠프 명단에서 3명이 탈락할 수밖에 없다. 문동주(한화)와 원태인(삼성), 류현진(한화), 곽빈(두산), 고영표(KT) 등이 선발진을 꾸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불펜에서 활용도가 떨어지는 선발 자원이 1명 이상 탈락할 것으로 보인다. 오브라이언이 마무리를 맡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스타일이 비슷한 우완 불펜 자원 중에서도 짐을 쌀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상황이다.


어디까지나 예측일 뿐이다. 한국계 선수가 추가적으로 발탁된다면 엔트리에 더 많은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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