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펩 과르디올라(56)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자신의 선수들을 극찬했다.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5~2026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2차전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1차전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한 맨시티는 합계 스코어 5-1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결승에서 아스널과 우승을 다툰다. 결승전은 오는 3월 23일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현재 EPL 1, 2위를 달리는 팀 간 결승전이 성사된 점도 흥미롭다. 아스널이 승점 53으로 1위, 맨시티가 승점 47로 2위에 자리했다. 리그 우승 경쟁 팀이 컵대회에서도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맨시티는 2020~2021시즌 이후 5년 만에 통산 9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아스널은 1992~1993시즌 이후 두려 33년 만에 3번째 정상을 노린다.
두 팀의 대결은 사제간 격돌로도 관심을 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과거 맨시티 코치로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을 보좌한 바 있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 7분 만에 오마르 마르무시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29분 마르무시는 멀티골을 완성했다. 기세를 잡은 맨시티는 전반 32분 티아니 레인더스의 골로 더욱 격차를 벌렸다. 후반 17분 안토니 엘랑가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경기는 맨시티의 3-1 완승으로 끝났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그는 "결승 진출은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니다. 최근 10년 동안 5번이나 결승에 오른 건 정말 대단한 성과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을 제외하면 우리는 이 대회에서 매일매일 '믿을 수 없는 기계' 같았다"고 선수단의 꾸준함을 극찬했다.
결승 상대 아스널에 대한 경계심과 존중도 나타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결승에서 아스널을 만나는 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아스널은 현재 플레이 스타일이나 스탯 면에서 유럽, 어쩌면 세계 최고의 팀일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3월까지 모든 선수가 건강하게 준비해 좋은 승부를 펼치길 바란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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