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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53억→470억 3배 폭등' 스쿠발, DET 상대 연봉 조정 승리 '2연속 사이영상은 달랐다'

발행:
안호근 기자
디트로이트 스쿠발. /AFPBBNews=뉴스1
디트로이트 스쿠발. /AFPBBNews=뉴스1

지리한 연봉 협상 결과 끝 승리를 거두는 선수들을 찾아보긴 쉽지 않다. 그러나 사이영상 수상자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타릭 스쿠발(30·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구단을 상대로 한 연봉 조정 과정에서 결국 웃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6일(한국시간) "스쿠발이 연봉 조정 승리로 연봉 3200만 달러(약 470억원)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봉 1050만 달러(약 153억원)를 받았던 스쿠발은 시즌 종료 후 연봉 협상에서 구단과 갈등을 빚었고 결국 연봉 조정 과정을 거치게 됐다.


스쿠발은 3200만 달러를 요구했지만 디트로이트는 절반 수준인 1900만 달러(약 279억원)로 내려쳤다. 둘 간의 간극이 너무 컸고 결국 조정 위원회에 손을 내밀었다. 3인으로 구성된 조정위원회는 스쿠발으리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스쿠발은 역대 연봉 조정 최고액을 경신했다. 2024년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당시 소속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받아낸 3100만 달러(약 455억원)를 넘어섰다.


연봉 조정 절차를 거친 투수로는 역대 최고 연봉을 받게 됐다. 디트로이트 소속으로도 2015년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조정 절차를 피해 합의했던 1975만 달러(290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한 스쿠발. /AFPBBNews=뉴스1

지난해 1050만 달러에서 무려 200% 올랐다. 스쿠발과 너무도 간극이 컸던 게 어쩌면 구단으로선 악수였다. 중간 금액을 결정할 수 없고 둘 중 하나만을 택해야 했던 조정위원회는 1900만 달러보다는 3200만 달러가 더 합당하다고 판단했다.


위원회가 스쿠발의 손을 들어줬다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2018년 드래프트에서 9라운드 전체 255순위로 디트로이트의 지명을 받은 스쿠발은 2020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꾸준한 상승세를 탄 뒤 2024년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31경기에서 192이닝을 소화하며 18승 4패, 평균자책점(ERA) 2.39, 228탈삼진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을 수상하더니 지난해에도 31경기에서 195⅓이닝, 13승 6패, ERA 2.21, 241탈삼진으로 세부 수치에선 더 나아진 면모를 보였다. 결국 2년 연속 사이영상의 영예를 안았다.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의 고객인 스쿠발은 명확한 근거를 댔다. 과거의 연봉 조정 대상자뿐만 아니라 MLB 전체 선수의 연봉을 비교의 잣대로 삼았는데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잭 휠러(4200만 달러), 텍사스 레인저스의 제이콥 디그롬(3800만 달러), 양키스의 게릿 콜(3600만 달러)과 같은 정상급 투수들을 비교 대상으로 삼았고 조정위원회는 스쿠발 측의 주장이 합당하다고 판단을 내렸다.


디트로이트 구단이 연봉 조정 청문회에서 패배한 것은 2000년 랜디 스미스 단장 시절 외야수 카림 가르시아와 좌완 C.J. 닛코스키 이후 처음입니다. 공교롭게 둘 모두 이후 KBO리그에서 활약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스쿠발은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다. 자연스레 내년 얼마나 많은 돈을 손에 넣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트로이트 스쿠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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