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news

'132년 만에 EPL 우승→3부 강등 직면' 기적의 아이콘이 어쩌다... '1840억 손실' 충격 승점 삭감 징계

발행:
박건도 기자
레스터 시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당시. /AFPBBNews=뉴스1
레스터 시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당시. /AFPBBNews=뉴스1

창단 132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동화 같은 우승을 달성했던 명문 구단이 어느새 3부 리그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참한 신세로 전락했다. 레스터 시티가 재정 규정 위반으로 인해 승점 삭감이라는 중징계까지 더해지며 구단 역사상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영국 매체 'BBC'는 6일(한국시간) "잉글랜드풋볼리그(EFL)가 재정 규칙을 위반한 레스터 시티에 승점 6점 삭감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징계는 즉각 적용됐다. 잉글랜드챔피언십(2부) 17위였던 레스터는 순식간에 20위로 추락했다. 현재 레스터는 강등권과 승점 동률이고 오직 골 득실 차로 간신히 강등권을 벗어나 있는 상태다.


이번 조치는 레스터가 지난 2023~2024시즌까지의 3개년 주기 동안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을 위반하면서 발생했다. 'BBC'에 따르면 당초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5월 레스터를 기소했지만, 팀이 2부 리그로 강등됨에 따라 사건은 EFL로 이관되어 처리됐다.


조사 결과 레스터는 EFL이 규정한 8300만 파운드(약 1625억 원)의 손실 한도를 2080만 파운드(약 410억 원)나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레스터는 2022~2023시즌 8970만 파운드(약 1786억 원)의 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2022년 5월까지 구단 역대 최대인 9250만 파운드(약 1840억 원)의 손실을 낸 바 있다. 위원회는 최대 12점의 승점 삭감을 검토했지만, 레스터의 재정 상태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6점 삭감으로 최종 결정했다.


레스터 시티 선수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기념 카퍼레이드에 나섰다. /AFPBBNews=뉴스1

레스터 구단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구단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에 매우 실망했다. 징계 수위는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레스터는 "위원회는 프리미어리그가 당초 요구했던 전례 없는 수준의 제재를 대폭 줄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구단의 잠재력을 고려할 때 완화 요인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구단 측은 "이번 결정을 전면 재검토 중이다. 모든 법적 대응 방식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레스터의 상황은 경기장 안팎으로 최악이다. 지난달 마르티 시퓌엔테스 감독을 경질한 이후 여전히 정식 감독을 선임하지 못한 상태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1무 3패로 승리가 없다. 'BBC'는 "레스터는 현재 앤디 킹 임시 감독 체제에서 이번 주 토요일 버밍엄 시티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후 레스터 시티. /AFPBBNews=뉴스1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엑소 '상하이 출국길'
'돌아온 에이티즈'
트와이스 사나-미나 '잘 다녀올게요!'
엔하이픈 '멋진 조각미남들'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하정우 열애 상대=♥차정원이었다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韓 WBC 대표팀 베일 벗었다, 최종 엔트리 30명 발표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