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대 전적 절대 열세의 우리카드가 삼각편대의 미친 활약에 힘입어 대어 현대캐피탈을 낚았다.
우리카드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정규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세트 점수 3-0(25-18, 25-23, 25-21)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상대 전적 1승 4패를 기록한 우리카드는 12승 15패(승점 35)로 5위 OK저축은행(13승 13패·승점 39)을 승점 4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1위 현대캐피탈은 일격을 당하며 16승 10패(승점 51)로 2위 대한항공(17승 8패·승점 50)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 19점,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 14점, 김지한 11점으로 우리카드 삼각편대가 합쳐 44점을 폭발시키며 셧아웃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가 14점, 허수봉 13점으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세트부터 이변의 조짐이 보였다. 아라우조, 알리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린 우리카드는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중앙에서는 이상현과 박진우가 신호진과 허수봉의 공격을 곧잘 막아내며 아라우조의 득점 때 우리카드가 20점에 먼저 도달했다. 그 흐름을 이어간 우리카드는 아라우조의 백어택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서브 싸움에서 승부가 갈린 2세트였다. 신호진, 최민호 등 현대캐피탈의 서브가 계속해서 네트에 걸린 것과 달리 우리카드는 서브로 리드를 잃지 않았다. 이번에도 알리의 퀵오픈으로 우리카드가 20점에 먼저 도달했고 김진영의 서브가 또 한 번 네트에 걸리며 현대캐피탈은 2세트를 내줬다.
3세트에서도 우리카드가 흐름을 이어갔다. 17-16에서 알리가 퀵오픈 득점을 한 데 이어 아라우조가 레오의 공격을 막아내며 차이를 만들었다. 아라우조는 후위에서도 계속해서 득점을 올렸고 이상현의 속공 득점과 아라우조의 백어택이 다시 작렬하며 우리카드는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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