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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사령탑 지각 이유', 당사자 김효범 감독 "감성팔이는 싫다... 갑작스러운 일" [수원 현장]

발행:
수원=박건도 기자

김효범 감독이 9일 오후 7시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5라운드 정규리그 3쿼터 중 손짓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김효범 감독이 9일 오후 7시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5라운드 정규리그 3쿼터 중 손짓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끝내 구체적인 사유는 들을 수 없었다. 김효범(43) 서울 삼성 감독은 지각 사유에 대해 "개인사가 있었다"며 말을 아꼈다.


삼성은 9일 오후 7시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5라운드 정규리그 수원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101-104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시작 전부터 유례없는 사령탑 부재 사태로 어수선했다. 김효범 감독은 통상적으로 경기 시작 40분 전 진행되는 사전 인터뷰 불참에이어 2쿼터까지 벤치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앞서 김효범 감독의 사전 인터뷰 불참 원인에 대해 삼성 구단 관계자는 "김효범 감독이 가정 내 개인적인 일을 처리하다가 경기장에 늦게 도착하게 됐다"며 "늦게라도 현장에 합류해 지휘봉을 잡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알린 바 있다.


김효범 감독은 당초 공유된 일정인 7시 30분보다 늦은 오후 8시경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3쿼터 시작 전 코트에 들어선 김효범 감독은 심판진과 악수를 한 뒤 벤치에 앉아 작전판을 확인했다.


9일 오후 7시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5라운드 정규리그 경기 중 이관희(왼쪽)와 강성욱. /사진=KBL 제공

경기 후 김효범 감독은 지각 사유에 대해 "다들 궁금하실 테다"라고 인정하면서도 "부득이하게 비슷한 개인사가 생겨서 늦었다. 코치가 선수단 분위기를 잘 잡아줬다. 이기지 못했지만 좋은 경기 한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지난 29일 안양 정관장과 경기 전 김효범 감독은 장모상을 당했다. 김효범 감독은 "농구는 농구다. 감성팔이를 하고 싶지는 않다. 가족이 너무 상을 당하고 힘들어하고 있는 건 맞다. 거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지각 사유를 되묻자 김효범 감독은 "안양전 때도 마찬가지다. 사전에 말씀드릴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며 "(오늘도)갑작스러운 일이었다. 갑작스러운데 어떻게 사전 공유를 할 수 있겠나. 경기 날 이런 일이 또 일어난 게 좀 그렇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힘들다"고 했다.


가족과 관련된 일인가라는 질문에는 "개인적인 일을 공유드리긴 어렵다"고 재차 답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4연패 수렁에 빠지며 12승 27패, 최하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1승 27패)에 0.5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앤드류 니콜슨이 9일 오후 7시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5라운드 정규리그 경기 중 슛을 날리고 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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