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스타전에서 은퇴를 암시한 여자 프로배구의 '살아있는 전설' 양효진(37·현대건설)이 펄펄 날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양효진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흥국생명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1-25 25-14 25-20 25-20)로 역전승을 거뒀다.
카리가 36득점(공격성공률 44.59%, 공격점유율 44.31%)을 맹폭,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이다.
양효진은 고비 때마다 블로킹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베테랑의 12득점은 점수 이상의 효과를 낳았다.
이예림이 10득점으로 힘을 보탰고 미들블로커 김희진은 블로킹 4개를 잡아내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기분 좋은 역전승은 현대건설에 승점 3을 보태 48점(16승 11패)이 됐다. 흥국생명(승점 48·15승 12패)과 동률이나 1승을 더 챙긴 현대건설은 V-리그 순위 산정 방식에 따라 2위 자리를 탈환했고 강성형 감독의 입가엔 미소가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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