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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벼락' 한화+韓 대표팀 충격 탈락→대체 선수 이미 한국으로 떠났다 "큰 대회 나갈 수 있어 영광, 기쁘다" 태극마크 결연한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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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기자
NC 다이노스 포수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 포수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왼쪽부터) NC 다이노스 포수 김형준과 김주원, 김영규.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불의의 부상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낙마한 최재훈(36·한화 이글스)을 대신해 NC 다이노스 안방마님 김형준(27)이 대체 선수로 발탁됐다. 김형준은 "기쁘고 영광"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10일 "부상으로 WBC 대회 출전이 어려워진 최재훈을 대체할 선수로 김형준을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NC 구단은 같은 날 "WBC 대표팀 합류를 위해 김형준은 김주원, 그리고 김영규와 함께 한국 시각으로 10일(미국 시각 2월 9일) 한국으로 출발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화 구단 관계자는 지난 8일 "최재훈이 이날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에서 수비 훈련 도중 홈 송구를 받는 과정에서, 오른손에 공을 맞아 타박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 병원에서 엑스레이(X-RAY) 촬영 검사 결과, 오른쪽 4번 손가락(약지) 골절로 전치 3~4주 소견을 받았다"면서 "검진 결과는 즉시 WBC 대표팀에 전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화곡초-덕수중-덕수고를 졸업한 최재훈은 지난 2008년 두산 베어스에 육성 선수 신분으로 입단, 그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어 2017년 4월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이적한 뒤 올 시즌까지 한화의 주전 포수로 활약 중이다. 무엇보다 최재훈은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팀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그만큼 기대감도 컸다. 박동원(LG 트윈스)과 함께 대표팀 안방마님을 든든하게 지켜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안타까운 부상을 당하며 생애 첫 WBC 출전의 꿈도 날아가고 말았다.


최재훈을 대신해 태극마크의 영광을 안게 된 주인공은 김형준이었다. 이미 김형준은 차세대 국가대표 포수로 큰 주목을 받는 안방마님이다.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주전 포수로 도약하면서, 안정감을 보여줬다.


가동초-세광중-세광고를 졸업한 김형준은 201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NC에 입단했다. 당시 NC 구단은 김형준을 지명한 배경에 관해 "우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포수로서 안정적인 포구 능력과 프레이밍 능력을 갖추고 있다. 타자로서도 밀어치기에 능해 강한 타구를 생산하고 변화구에 잘 대처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NC 다이노스 포수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 포수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김형준은 2018시즌 60경기, 2019시즌 55경기, 2020시즌 44경기를 각각 뛰며 서서히 경험을 쌓아나가기 시작했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한 그는 2023시즌 다시 1군 무대로 복귀, 그해 26경기를 소화했다. 그런 그가 본격적으로 NC 주전 포수로 도약한 건 2024시즌이었다. 2023시즌을 앞두고 양의지가 두산으로 복귀한 뒤 NC는 2024시즌부터 김형준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기 시작했다.


2024시즌 119경기에 출장해 타율 0.195(354타수 69안타) 17홈런 50타점 39득점, 45볼넷, 2몸에 맞는 볼, 144삼진, 장타율 0.373, 출루율 0.285, OPS(출루율+장타율) 0.658의 성적을 올렸다. 이어 2025시즌 127경기에 출장해 타율 0.232(362타수 84안타) 18홈런 55타점 51득점, 45볼넷, 3몸에 맞는 볼, 126삼진, 장타율 0.414, 출루율 0.320, OPS 0.734, 득점권 타율 0.290, 대타 타율 0.250의 성적을 남겼다. 수비에서는 도루저지율 35.6%(73시도, 26저지)를 마크했다. 또 실책도 2024시즌 12개를 범했으나, 2025시즌에는 4개로 줄이며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 최재훈의 유력한 대체 발탁 자원 후보 중 한 명으로 SSG 랜더스의 주전 포수 조형우가 거론되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조형우는 지난해 11월 체코와 일본을 상대로 펼쳐졌던 K-베이스볼 시리즈 당시, 박동원, 최재훈과 함께 대표팀에 뽑힌 바 있다. 무엇보다 김형준은 지난해 10월 왼손 유구골 제거 수술을 받아, 대표팀 승선 후보로는 그동안 거론되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수술 당시 예상 재활 기간은 2개월이었다. 그리고 NC의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던 중 전격적으로 다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김형준은 NC 구단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WBC라는 큰 대회에 나갈 수 있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 개인적으로 꼭 참여하고 싶었던 대회였다. 태극마크가 주는 무게감을 잊지 않고 경기에 임하겠다"며 결연한 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 동료들과 끝까지 CAMP 2를 마무리하지 못하는 부분은 아쉽지만, 새로운 투수들의 공을 충분히 받아보며 선수들의 구질과 컨디션을 세밀하게 파악해둔 것이 다가올 시즌 준비에 있어서 큰 다행이라 생각한다. 현재 손목 상태도 좋고, 시즌에 맞추어 몸 상태도 잘 준비해왔다.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하는 만큼, 책임감 있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재차 결의를 다졌다.


NC 다이노스 포수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 포수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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