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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아찔' 충돌 사고→韓 유일하게 피했다! 혼성계주 준결승 진출... 중국-캐나다도 생존 [밀라노 올림픽]

발행:
박건도 기자
역주하는 김길리(두 번째). /사진=뉴스1
역주하는 김길리(두 번째). /사진=뉴스1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혼성 계주에서 난전을 뚫고 여유롭게 준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최민정,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신동민(고려대), 임종언(의정부시청)이 호흡을 맞춘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혼성 계주 2000m 준준결승에서 2분 39초 35의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첫 주자로 나선 김길리가 빠르게 2위권으로 치고 올라오며 선두 미국을 바짝 추격했다. 이어 최민정과 신동민이 차례로 배턴을 이어받는 과정에서도 미국과의 간격을 유지하며 선두권 싸움을 이어갔고, 임종언 역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다시 김길리에게 터치했다.


승부처는 6바퀴를 남긴 시점이었다. 선두를 달리던 미국이 교대 과정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뒤따르던 한국은 노련하게 사고를 피해 1위로 올라섰다. 후속 그룹인 프랑스와 일본 등 다음 바퀴에서 연쇄 충돌에 휘말리며 빙판 위에 나뒹굴었다.


경쟁자들이 모두 레이스 대열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한국은 독주 체제를 굳혔다. 남은 바퀴를 여유롭게 소화한 대표팀은 2분 39초 35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사고 여파로 뒤늦게 레이스를 마친 미국은 2분 43초 91에 그쳤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 최민정. /사진=뉴시스

한편 앞서 열린 준준결승 1조에서는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인 네덜란드와 개최국 이탈리아가 각각 1,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네덜란드는 18바퀴 레이스 내내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최종 결과 일본은 페널티를 받으며 실격됐고, 프랑스는 어드밴스로 준결승에 합류했다.


준준결승 3조에서는 혼성계주 강팀 캐나다와 중국이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중국이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캐나다가 다시 1위를 탈환하며 첫 번째로 골인,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전통적인 '효자 종목' 쇼트트랙에서 2개 이상의 금메달을 정조준한 한국은 혼성 계주 우승을 통해 대회 초반 기선 제압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혼성 계주가 처음 채택된 지난 2022 베이징 대회 당시 준준결승에서 넘어지며 메달 획득이 무산된 아픈 기억을 안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4년 만에 명예 회복을 노린다.


총 12개 팀이 참가하는 혼성 계주는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 팀과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는 방식이다.


앞서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이번 대회 혼성 2000m 계주에서 네덜란드가 금메달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고, 한국은 은메달, 캐나다는 동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측했다.


쇼트트랙 임종언이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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