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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한화전 4안타 맹타 내야수, 알고보니 육성선수였다→日야구와 수준차 이 정도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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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마츠이시 신야. /사진=지바 롯데 마린스 공식 SNS
마츠이시 신야. /사진=지바 롯데 마린스 공식 SNS
4회말 2사 때 전광판에 0-10 스코어가 표시되고 있다.

연습경기라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한화 이글스가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무려 18점 차의 기록적인 대패를 당했다. 무엇보다 뼈아픈 대목은 상대 팀의 '정식 선수'도 아닌, 육성 선수 한 명에게 마운드가 완벽히 초토화됐다는 점이다.


한화는 22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토만시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 연습경기에서 0-18로 크게 졌다. 한화 마운드는 지바 롯데에게 무려 22개의 안타를 헌납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지바 롯데의 1번 타자이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마쓰이시 신야(20)였다. 마쓰이시는 1회 첫 타석부터 한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투수 방면 강습 내야 안타를 시작으로 좌전 안타, 2타점 2루타, 적시 3루타를 차례로 만들어냈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만 터졌다면 '사이클링 히트'라는 대기록을 세울 뻔한 무시무시한 화력이었다.


충격적인 사실은 마쓰이시가 지바 롯데의 정식 등록 선수가 아닌 '육성선수(연습생)' 신분이라는 점이다. 주니치 스포츠와 스포니치 아넥스 등 복수의 일본 매체에 따르면 2023년 육성 드래프트 2위로 입단한 마쓰이시는 이번 지바 롯데 1군 캠프에 합류한 유일한 육성 선수이기도 하다. 등번호는 134번이고, 2025시즌 연봉은 250만엔(약 2300만원)이었다.


마츠이시는 경기 종료 후 주니치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정말 긴장되는 경기였다. 프로는 물론이고 아마추어 시절에도 4안타 경기는 처음이었다. 그래도 1군 스프링캠프 경기에서 결과를 냈기 때문에 자신감도 생겼고 기쁘다. 나의 입장에서는 결과를 남겨서 스스로 자리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 타석, 한 타석 매 순간이 소중하다"고 말했다.


7회 홈런을 노렸다고 솔직히 밝힌 마츠이시는 "니시오카 쓰요시 타격 코치님과 '첫 번째 공은 홈런을 노려봐도 좋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실제로 초구에 풀스윙을 휘둘렀다고 털어놨다. 결국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번 경기로 일본 야구의 두터운 뎁스와 함께 한국 야구와 수준차를 확인하고 말았다. 한화는 육성 선수 한 명에게만 무려 4안타를 헌납하며 무릎을 꿇었다.

22일 경기를 마친 뒤 사부로 오무라 지바 롯데 감독(왼쪽)과 김경문 한화 감독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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