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시즌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KBO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로 활약했던 코디 폰세(32·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비시즌 동안 완성한 화려한 '스타워즈' 타투를 공개했다.
폰세는 최근 자신의 아내 엠마 폰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브이로그 영상에서 자신의 오른쪽 다리 전체를 뒤덮은 새로운 문신을 소개하는 '타투 투어' 시간을 가졌다. 폰세는 "이번 비시즌 동안 한 일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타투에 대해 소개하기 시작했다.
자타공인 '스타워즈 덕후'로 알려진 폰세의 다리에는 '스타워즈'의 세계관이 고스란히 옮겨져 있었다. 다리 하단부의 임페리얼 쉽과 다스베이더를 시작으로, 무릎 주변에는 오비완 케노비와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운명적 결투가 벌어진 '무스타파' 행성의 전경이 정교하게 새겨졌다.
이번 타투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가족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폰세는 "아내와 함께 앉아 직접 그림을 그리며 디자인을 구상했다"며 "어떤 캐릭터를 어디에 배치할지 아내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폰세의 아내 엠마 역시 "컬러 타투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번 결과물은 비전이 명확하고 디자인이 훌륭해 정말 마음에 든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폰세의 타투 사랑은 이미 유명하다. 폰세는 비시즌마다 자신의 가치관이나 좋아하는 세계관을 몸에 새기며 에너지를 얻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른손을 비롯해 심장 부근에 사자 문신도 있다고 한다. 현재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는 플로리다로 이동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는 폰세는 "아직 종아리와 허벅지 뒷부분 등 완성해야 할 부분이 남았다"며 다음 비시즌에도 타투 작업이 이어질 것임을 예고했다.
폰세는 그야말로 2025시즌 KBO 리그 최고의 선수였다. 정규리그 29경기에 나서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찍었다. LG 트윈스를 제외한 모든 팀을 상대로 승리를 수확했다. 특히 개막 후 17연승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까지 달성했다. 다승·평균자책점·승률·탈삼진 부문 1위에 올랐고, KBO 리그의 사이영상 격인 '최동원상'의 주인공까지 됐다. 이 활약 덕분에 폰세는 2026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3년 총액 3000만 달러(약 443억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을 맺었다. 이제 토론토에서의 첫 시즌을 앞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폰세는 영상을 통해 한국에서 얻은 소중한 딸 '레인'과 일상도 공유하며 '딸바보' 기질을 유감없이 보이기도 했다. 폰세는 "딸이 태어나면서 삶의 모든 것이 변했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새 시즌을 앞둔 각오까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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