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의 겨울스포츠 대회인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나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전국동계체육대회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선수 2797명과 임원 1583명 등 총 4380명의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동계올림픽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투혼 배경에는 그간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한 동계체전이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동계체전을 내실 있고 경쟁력 있는 대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메달 합계 322개와 총 1611점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서울이 1037.5점으로 종합 2위 강원이 921점으로 종합 3위에 올랐다.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한국체육기자연맹 기자단 투표를 통해 31.82%의 득표율을 기록한 스키알파인의 김소희(30·서울시청)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김소희는 슈퍼대회전 대회전 복합 회전에서 우승하며 대회 4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선수들의 기량이 돋보였다. 지난달 열린 사전경기에서는 쇼트트랙 김길리와 최민정이 각각 2관왕에 올랐고 스피드 김민선과 정재원은 각각 3관왕을 달성했다.
본 경기에서는 올림픽 빅에어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유승은이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3위를 기록했다. 피겨 신지아는 여자 18세 이하부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유망주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스피드스케이팅 김준하와 임리원은 4관왕을 차지했다. 알파인스키 최예린과 허도현, 크로스컨트리 이의진과 조다은도 각각 4관왕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4관왕 10명 3관왕 22명 등 총 81명의 다관왕이 배출됐다.
한편 이번 대회 종합시상식은 3월 13일 오후 2시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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