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7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린 운명의 아시안컵 본선 첫 경기 라인업이 공개됐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골드코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이란과 만났다.
한국의 공격진은 최유정(화천KSPO)과 강채림(몬트리올로즈FC)이 맡는다. 중원에는 지소연(수원FC 위민)을 중심으로 최유리(수원FC 위민), 정민영(오타와 래피드FC)과 문은주(화천KSPO)가 포진할 전망이다. 포백은 장슬기(경주한수원), 고유진(인천현대제철), 김혜리(수원FC 위민), 노진영(문경 상무)이 구축하고 골문은 김민정(인천현대제철)이 지킨다.
한국은 FIFA 랭킹 21위로 68위 이란에 앞선다. 심지어 상대 팀 이란은 현재 국가적인 충격 속에 매우 어수선한 상황이다.
호주 매체 'ABC뉴스'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이란 대표팀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침묵을 지키는 등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마르지예 자파리 이란 감독은 공습 관련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신상우 감독은 여자대표팀 사령탑 부임 이후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2024년 10월 부임한 신상우 감독은 유럽과 북미 강호들을 상대로 실전 경험을 쌓으며 팀 체질 개선에 주력했다.
여자대표팀은 신상우 감독 체제에서 지난해 한국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20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아시안컵은 월드컵 티켓이 걸린 대회다. 총 12개 팀이 3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치른 뒤 각 조 1, 2위와 조 3위 팀 중 상위 2개 팀이 8강에 진출한다. 여기서 4강 진출 팀과 플레이오프 승리 팀 등 총 6개 팀이 브라질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한국은 금일 이란전을 시작으로 5일 필리핀, 8일 개최국 호주와 차례로 맞붙어 8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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