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이 '신생팀' 파주 프런티어 FC에 원정승을 거뒀다.
수원은 7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하나은행 K리그2' 2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앞서 개막전에서 서울 이랜드를 2-1로 꺾은 수원은 이날 파주마저 꺾으며 2연승을 달렸다.
이날 구단 역사상 K리그 첫 홈 개막전을 맞은 파주는 2부 신생팀으론 이례적으로 1만 2000여석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이중 수원 원정팬이 약 4000명에 달했고, 버스 9대를 대동해 경기장을 찾는 열의를 보였다.
홈팀 파주는 5-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원톱 이대광을 필두로 2선에 이준석 루크, 최범경, 유재준이 자리했다. 파이브백은 김민성, 보닐라, 김민호, 김현태, 노승익이 잘했다. 곪키퍼 장갑은 김민승이 꼈다.
원정팀 수원은 4-3-3으로 나섰다. 스리톱에 김지현, 헤이스, 강성진이 섰다. 공격형 미드필더에 강현묵, 수비형 미드필더는 김민우, 박현빈이 맡았다. 포백은 박대원, 송지훈, 홍정호, 이건희가 구성했다. 골문은 김준홍이 지켰다.
수원은 먼저 파주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박대원이 왼쪽 측면 돌파 후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어 김지현이 슈팅했지만 수비에 걸렸다.
파주가 이른 시간 교체카드를 단행했다. 전반 13분 만에 공격수 루크를 빼고 아리아스를 투입됐다. 전술 변화인지 선수 몸 상태 이상에 의한 교체인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벤치로 돌아온 헤이스는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전반 중반에 접어들수록 수원이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계속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파주의 유기적인 수비 라인이 막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측면 공략에 이은 크로스를 계속 시도했지만 파주의 중앙 수비들이 계속 커트했다.
전반은 잠잠한 분위기 속에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에도 수원이 계속 몰아붙였다. 후반 3분 헤이스가 페널티박스 왼편으로 돌파해 빠르게 크로스를 올렸고 김지현이 감각적인 바깥발로 슈팅했지만 골문 왼편으로 벗어났다.
수원이 페널티킥(PK)을 실축하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3분 이건희가 때린 중거리슛을 김민승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 과정에서 슈팅이 파주 수비수 김민호가 팔에 맞았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결과 PK를 선언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김지현의 슈팅을 김민승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파주가 또 위기를 넘겼다. 후반 22분 김민우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파주 수비수 보닐라가 경합 과정에서 볼이 무릎에 맞고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 파주는 자책골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두드리던 수원이 기어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15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강현묵이 크로스를 올렸고 김지현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PK를 실축했던 김지현은 골을 넣으며 마음의 짐을 덜어냈다.
후반 중반까지 좀처럼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파주는 후반 36분 바우텔손의 오버헤드킥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김준홍 골키퍼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몸을 날려 막아냈다.
남은 시간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더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수원의 1-0 신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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