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전을 앞둔 IBK기업은행의 여오현 감독대행이 "이번 시즌의 향방을 가를 제일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며 경기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오현 감독대행은 1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의 2025~2026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 흥국생명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그만큼 중요한 경기라는 걸 선수들이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승점 50(16승 17패)으로 5위에 처져 있는 IBK기업은행은 이날 흥국생명전을 반드시 잡아야 봄배구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4위 GS칼텍스와 격차는 1점 차, 3위 흥국생명과 격차는 5점 차다.
여오현 대행은 "제가 말 안 해도 선수들이 투지 있게 잘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열심히 해줄 것"이라며 "오늘 경기도 지난 정관장전처럼 리시브 안정화를 위해 황민경이 아포짓으로 나선다. 베테랑인 만큼 잘해줬고, 맏언니로서 후배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오형 감독대행은 "빅토리아는 아무래도 아웃사이드 히터에서 뛸 때와 아포짓에서 뛸 때 범실 차이가 있다. 빅토리아 선수에게 원하는 건 결정적일 때 포인트 하나씩 해주는 것"이라며 "킨켈라 선수는 재활에 들어갔지만, 그렇게 좋은 쪽은 아닌 거 같다. 상황을 좀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맞선 흥국생명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은 "훈련 때부터 타협하지 말고 채워갈 것들을 채워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3위 흥국생명 역시도 봄배구를 넘어 준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기 위해서는 계속 승점을 쌓는 게 중요하다.
요시하라 감독은 "선수들에게는 긴장감이나 프레셔가 있겠지만, 결과는 나중에 따라오는 거라고 했다.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주면서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며 "무조건 이긴다는 보장은 없지만, 준플레이오프를 안 하는 게 이상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자주 교체되고 있는 세터 이나연에 대해서는 "경기력이 좋거나 나빠서가 아니"라며 "세터는 계속 생각을 해야 하는 포지션이다. 웜업존에서 생각할 시간을 주고 복기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거다. 공격수와 커뮤니케이션이 좋고, 미들블로커들과 콤비네이션도 좋은 선수"라고 덧붙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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