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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결장하니 '타율 0.143' 日 홈런왕이 터졌다! 만루포 쾅→8회 9점 대폭발, 일본 '4전 전승 8강행' [WBC]

발행:
안호근 기자
일본 야구 대표팀 무라카미 무네타카(가운데)가 10일 체코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8회말 만루홈런을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로이터=뉴스1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쉬어갔지만 일본 야구엔 아무런 타격이 없었다. 그 자리를 무라카미 무네타카(26·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완벽히 메웠다.


일본 야구 대표팀은 10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체코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C조 4차전에서 9-0 완승을 거뒀다.


국가대표 은퇴 경기에 나선 체코 선발 온드레이 사토리아(4⅔이닝 무실점)에게 꽁꽁 묶이는 등 7회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으나 8회초 9점을 폭발하며 한 방에 체코를 잠재웠다.


이로써 일본은 조별리그 4연승을 달리며 C조 1위로 미국 마이애미로 향하게 됐다. 베네수엘라와 도미니카공화국의 최종전 패자가 조 2위가 돼 일본과 격돌하게 된다. 조 1위는 한국과 만난다.


3연승으로 이미 C조 1위로 8강행을 확정한 일본은 오타니와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등을 제외시킨 뒤 경기에 나섰다. 사토리아를 상대로 안타 6개를 만들었으나 득점엔 실패하던 일본은 8회 단숨에 승리를 확신했다.


무라카미가 홈런을 날리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AFPBBNews=뉴스1

사토 데루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무라카미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와카츠키 케냐의 2루타로 선취점을 냈고 코조노 카이토의 볼넷, 슈토 유쿄의 스리런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2안타, 1볼넷으로 다시 만루 기회를 잡았고 마키 슈고의 밀어내기 볼넷까지 나왔다. 다시 타석에 들어선 무라카미는 시속 87.3마일(140.5㎞) 존 상단에 꽂히는 직구를 퍼올려 비거리 129m의 중앙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로 체코의 숨통을 끊어놨다.


앞선 타석까지 14타수 2안타, 타율 0.143 1타점 4삼진에 그쳤던 무라카미는 오타니가 없는 상황에서 경기를 끝내는 한 방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일본프로야구(NPB) 센트럴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무라카미는 일본을 대표하는 거포다. 2022년엔 56홈런으로 순수 일본인 중 단일 시즌 최다 홈런의 주인공이다.


지난 겨울엔 2년 3400만 달러(500억원)에 컵스와 계약을 맺었다. 일본 언론에서도 무라카미의 부활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대회 내내 1할대 타율로 부진에 빠져 있던 무라카미가 기다리던 대회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고 전했다.


무라카미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기쁘다. 어제와 오늘 경기가 풀리지 않아 답답했는데 막판에 득점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이제부터는 지면 끝이기 때문에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이어지겠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홈런을 날린 무라카미와 열광하는 일본 관중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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