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와 해리 케인이 결장한 상황 속에서도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눈앞에 뒀다. 원정에서 무려 6골을 퍼붓는 화력을 과시하며 1차전부터 격차를 크게 벌렸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스타디오 디 베르가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아탈란타를 6-1로 대파했다.
사실상 8강행 티켓을 예약한 수준이다. 뮌헨은 오는 19일 홈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16강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홈팀 아탈란타는 4-4-2 포메이션을 썼다. 잔루카 스카마카와 니콜라 크르스토비치 투톱을 세웠고 중원은 니콜라 잘레브스키, 마리오 파살리치, 마르턴 더론, 카말딘 술레마나에게 맡겼다. 수비진은 로렌초 베르나스코니, 세아드 골라시나츠, 이삭 히엔, 다비데 차파코스타가 구축하고 골문은 마르코 카르네스키가 지켰다.
뮌헨은 부상 여파로 벤치에 앉은 케인 대신 니콜라 잭슨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2선은 루이스 디아스, 세르주 그나브리, 마이클 올리세가 책임지고 3선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요슈아 키미히가 책임졌다. 포백은 콘라트 라이머, 요나단 타, 다요 우파메카노,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섰고 골키퍼 장갑은 요나스 우르비히가 꼈다.
경기는 초반부터 뮌헨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12분 짧게 연결한 코너킥 상황에서 그나브리가 문전으로 투입한 땅볼 패스를 스타니시치가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뒤이어 22분에는 우파메카노가 전진 돌파 이후 밀어준 공을 올리세가 낮고 빠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만들었다.
골 잔치는 계속됐다. 이어 25분 올리세의 패스를 받은 그나브리가 골문 구석을 찌르며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44분에는 그나브리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기도 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뮌헨은 라이머와 그나브리 대신 알폰소 데이비스와 자말 무시알라를 투입했다.
뮌헨의 파상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7분 역습 상황에서 디아스의 뒤꿈치 패스를 받은 잭슨이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어 19분 올리세가 특유의 절묘한 드리블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22분에는 잭슨의 크로스를 무시알라가 문전에서 밀어 넣으며 6-0까지 달아났다.
아탈란타는 경기 막판 뒤늦게 만회 골을 기록했다.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파살리치가 밀어 넣었다.
원정에서 5골 차 완승을 거둔 뮌헨은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확실히 선점했다.
한편 리버풀(잉글랜드)은 튀르키예 원정에서 갈라타사라이에 0-1로 패하며 16강 탈락 위기에 놓였다. 같은 날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2-5로 대패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41분 하비 반스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라민 야말에게 통한의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하며 FC바르셀로나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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