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를 상대하는 오스트리아가 '주장'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한 최정예 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알라바와 막시밀리안 뵈버(브레멘) 등 수비수들은 한국전에 뛰지 않을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크로네 차이퉁'은 16일(현지시간) "랑닉 감독이 종아리 부상을 겪고 있는 주장 다비드 알라바와 근육 파열로 장기 결장 중인 막시밀리안 뵈버(베르더 브레멘)를 발탁했지만 이들의 실전 투입 가능성은 낮다"고 보도했다.
랑닉 감독이 이끄는 오스트리아 남자 축구 대표팀은 이날 가나, 한국과의 3월 A매치 2연전에 출전할 28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레알에서 활약 중인 '주장' 알라바를 포함해 콘라트 라이머(뮌헨), 마르셀 자비처(도르트문트), 케빈 단소(토트넘) 등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주전급을 대거 불렀다.
하지만 알라바는 현재 부상 중이어서 경기에 뛸 가능성은 낮다. 장기 부상에서 복귀해 컨디션을 조율하던 알라바는 최근 종아리 근육 문제로 전력에서 다시 이탈했다.
매체에 따르면 랑닉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알라바와 뵈버는 이번 2연전에 출전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며 "사실상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인원은 26명"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이들을 소집한 이유에 대해 "선수들이 팀과 함께하기를 간절히 원했고, 이들이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동료들에게 큰 힘이 되기 때문"이라며 리더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오스트리아는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4일간의 훈련 캠프를 통해 전열을 가다듬은 뒤 28일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아프리카 강호 가나와 맞대결한다. 이어 4일 1일 같은 장소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을 상대한다.
오스트리아와 한국은 A매치에서 아직 한 차례도 맞붙은 적이 없다. 8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오스트리아가 홍명보호를 상대로 어떤 전술적 시험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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