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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언, 초대 ISU 쇼트트랙 어워즈 '최고 신인상' 영예 "시니어 데뷔 첫해에 영광"

발행:
박재호 기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종언. /사진=뉴시스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임종언(고양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처음으로 제정한 쇼트트랙 어워즈에서 초대 '최고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16일 ISU에 따르면, 연맹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막을 내린 2026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직후 '제1회 ISU 쇼트트랙 어워즈'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ISU가 쇼트트랙 단일 종목만을 위해 도입한 첫 단독 시상식으로, 2025~2026시즌 빙판을 달군 스타들을 조명하는 자리다.


시니어 무대 데뷔와 동시에 압도적인 성과를 거둔 선수에게 수여되는 신인상의 주인공은 단연 임종언이었다. 올 시즌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남자 1500m 우승으로 화려한 신호탄을 쏜 임종언은 시즌 내내 굵직한 성과를 이어갔다.


특히 생애 첫 올림픽이었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1000m 동메달과 5000m 계주 은메달을 수확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어 열린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 1500m와 1000m 정상에 연달아 오르며 대회 2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임종언은 "시니어 데뷔 첫해에 월드투어를 비롯해 올림픽, 세계선수권이라는 큰 무대를 모두 뛸 수 있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올해의 값진 경험을 발판 삼아 앞으로 더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임종언이 지난 2월 16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에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올 시즌 기량 발전이 가장 돋보인 선수에게 수여하는 '가장 발전한 선수상'은 토마스 나달리니(이탈리아)가 차지했다. 밀라노 올림픽 여자 500m 준결승에서 세계 신기록을 쓴 잔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는 '세계 기록상'을 수상했다.


시즌 최고 선수(세계랭킹 1위)에게 주어지는 남녀 '크리스털 글로브'는 캐나다의 윌리엄 단지누와 코트니 사로가 각각 차지했다. 단체상인 팀 크리스털 글로브도 캐나다의 몫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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