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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진짜 갈 거야?" 맨유 후배들, '작별 선언' 카세미루 바짓가랑이 붙잡았다 "제발 1년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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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맨유 미드필더 카세미루. /AFPBBNews=뉴스1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카세미루(34)를 향해 팀 동료들이 잔류를 간청했다.


영국 '더선'은 17일(한국시간) "카세미루를 향한 맨유 동료들의 끈질긴 잔류 설득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세미루는 올해 초 이번 시즌을 끝으로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기정사실화했다. 하지만 지난여름 울버햄튼을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은 브라질 국가대표 동료 쿠냐는 아직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쿠냐는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카세미루에게 '제발 맨유에 남아달라'고 부탁한다. 나와 함께 딱 1년만 더, 두 번째 시즌을 함께 가자고 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매우 각별한 사이이며 그는 항상 나를 도와준다. 이곳과 대표팀에서 그와 함께 뛰는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보람찬 일"이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카세미루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그는 지난 15일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날카로운 헤더로 시즌 7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득점 직후 올드 트래포드를 가득 메운 팬들은 "1년 더"를 연호하며 그의 잔류를 열망했다.


마테우스 쿠냐. /AFPBBNews=뉴스1

카세미루를 붙잡고 싶은 것은 쿠냐뿐만이 아니다. 맨유의 '신성' 레니 요로 역시 "라커룸의 모두가 그가 남기를 원한다"며 "그는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다. 모든 대회에서 우승해 본 그의 경험은 경기장 안팎에서 엄청난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현재 구단 차원에서 카세미루의 계약을 12개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극적인 상황 반전이 일어날지는 미지수다. 쿠냐 역시 "그는 이제 어디서 뛸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 그저 그곳이 우리와 함께이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루벤 아모림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완벽한 반전에 성공했다. 매체는 "캐릭 감독 부임 이후 맨유는 리그 내 어떤 감독보다 많은 승점을 쓸어 담으며 강력한 세력으로 탈바꿈했다. 중원의 안정감을 되찾고 카세미루, 쿠냐 등 핵심 자원들의 활용법을 극대화하면서, 지난 시즌만 해도 불투명해 보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경쟁에도 당당히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카세미루.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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