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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1-4 완패' 신상우 감독 "여자축구 세대교체 할 시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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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신상우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4강(준결승)에서 일본에 1-4로 완패해 탈락한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신상우 감독이 "감독으로서 많은 것을 느끼게 한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19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신상우 감독은 전날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4강전 패배 후 기자회견에서 "결승에 올라간 일본을 축하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일본이 강한 팀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인 한국은 FIFA 랭킹 8위이자 아시아 최강인 일본을 상대로 대이변을 노렸지만, 전·후반 각각 2골씩 실점한 끝에 1-4로 완패했다. 이날 한국의 볼 점유율은 36.3%에 그쳤고, 슈팅 수도 6-21로 3배 이상 차이가 났다.


신상우 감독은 "전반에 파이브백으로 실점 없이 마무리됐다면 후반에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선수가 많아 포백으로 전환해 승부를 보려고 했다"면서 "결승에 가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기에 전반에 안정적인 경기를 했고, 후반에 도전적 선택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전반 실점으로 어려움이 생겼던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전반 41분 전유경 대신 손화연을, 추가시간엔 문은주 대신 지소연을 각각 투입하며 전반에만 두 차례나 교체카드를 쓴 배경에 대해서는 "지고 있는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 첫 교체를 했는데, 뜻하지 않게 선수가 다치는 바람에 전반에만 두 번째 교체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8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4강전 경기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신 감독은 "아무래도 수비하는 쪽이 힘을 많이 쓰게 된다. 우리 선수들이 상대 공격에 대처하지 못한 것은 콤팩트한 대형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계속 젊은 선수들을 찾아다닐 것이다. 세대교체를 할 시점이 됐기에 새로운 젊은 선수를 찾아야 할 것 같다. 오늘 경기로 많은 것을 느끼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신상우 감독은 대회 내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준 팬들을 향해 "엄청난 힘이 된다. 지도자를 하면서 이렇게 많은 팬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다는 게 행복했다. 선수들도 행복해했다. 감사드린다"면서 "경기를 져서 죄송스럽지만 앞으로 응원 많이 해주신다면 더욱 발전하는 여자대표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4강에서 탈락한 한국은 3위 결정전 없이 귀국길에 오른다. 결승 진출엔 실패했지만, 여자 대표팀은 대회 상위 6개 팀에 주어지는 2027 FIFA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권 획득에는 성공했다. 이번 대회 결승전은 21일 오후 6시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개최국 호주와 일본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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