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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유소년야구단, 제9회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MVP 김건호

발행:
박정욱 기자
제9회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한 서울 구로구유소년야구단.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유소년야구 유망주 김건호와 김가람의 활약을 앞세운 서울 구로구유소년야구단(김덕환 감독)이 올 시즌 유소년야구를 시작하는 제9회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경기 과천시유소년야구단(최정기 감독)을 12-5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주말 4일 동안 강원도 횡성군 베이스볼파크 야구장에서 130개 팀 선수와 학부모를 포함해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6개 부문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다. 스톰베이스볼이 주최하고 횡성군, 횡성군체육회, SOOP이 후원했다. 특히 유소년리그(U-13) 청룡 결승전 등 두 게임은 SOOP을 통해 소대수 캐스터와 프로야구 레전드 출신 안경현 위원의 해설로 전국에 생중계 되었다.


제9회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한 서울 구로구유소년야구단.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유소년야구 최강 리그인 유소년리그(U-13) 청룡에서 우승한 서울 구로구유소년야구단은 첫 경기에서 서울 중랑이글스유소년야구단(김선우 감독)을 맞아 6-4로 승리한 데 이어, 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최 훈 감독)을 9-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인 4강전에서는 유소년야구 최강팀 중 하나인 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박영주 감독)을 맞아 1-3으로 뒤진 6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6번타자 황기문의 역전 1타점 중월 2루타 등 3득점하며 4-3으로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프로야구 원년 멤버 최정기 감독이 지휘하고 '유소년야구 오타니' 조희준을 보유한 경기 과천시유소년야구단.


1-1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3회초에 서울 구로구유소년야구단 김건호의 대형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기선 제압을 했지만 곧바로 3회말 경기 과천시유소년야구단 반격에서 백승헌의 중전안타에 이은 조희준의 중월 투런홈런으로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사실상 우승을 결정지은 서울 구로구유소년야구단의 4회초 공격에서 이지안과 송준호, 김건호의 사구로 얻은 1사 만루 상황에서 김가람의 2타점 좌중간2루타와 이우석의 1타점 중전안타 등으로 총 6득점하는 빅이닝을 만들며 8-3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이후 양팀이 점수를 주고 받으며 12-5로 경기를 끝냈고, 시즌 시작을 알리는 봄 대회의 우승컵은 서울 구로구유소년야구단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서울 구로구유소년야구단의 김건호.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100m 초대형 홈런 및 3경기 연속 홈런의 주인공인 김건호(서울 구로구유소년야구단)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조희준(경기 과천시유소년야구단)과 김가람(서울 구로구유소년야구단)이 우수선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MVP의 영예를 안은 김건호는 "유소년청룡 리그에서는 두 번째 우승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 기쁜 우승이다. 더구나 최우수선수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더욱 의미있는 대회인 거 같다.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유소년 경기라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며 "우승할 수 있게 지도해 주신 김덕환 감독님, 안동시유소년야구단 이영주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대표팀 주장으로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이정후 선수같은 훌륭한 야구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우수선수상을 받은 조희준(왼쪽, 경기 과천시유소년야구단)과 김가람(서울 구로구유소년야구단).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감독상을 수상한 서울 구로구유소년야구단의 김덕환 감독은 "2026년 첫 대회인 제9회 스톰배에서 '유소년야구의 꽃'이라 불리는 유소년청룡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특히 4강전에서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을 상대로 보여준 마지막회 멋진 역전승은 이번 대회의 가장 값진 순간이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나로 뭉쳐 경기를 뒤집은 우리 선수들의 모습은 감독으로서 너무나 자랑스럽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추운 겨울 동안 힘든 동계훈련을 묵묵히 이겨내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항상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으로 함께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무엇보다도 곁에서 묵묵히 지지해주고 힘이 되어준 아내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아이들의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까지 갖춘 좋은 선수로 성장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어려운 유소년야구 환경속에서도 9년동안 변함없이 우리 어린 선수들의 대회를 위해 지원을 해주신 스톰베이스볼 정재은 대표님에게 감사드리며 과거보다 나은 현재를 위해 그리고 행복야구를 위해 올해도 늘 그랬듯이 눈높이를 선수와 부모님에게 맞춰 행복야구 전도사로 거듭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감독상을 수상한 서울 구로구유소년야구단의 김덕환 감독.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 제9회 스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수상자 명단

● 새싹리그(U-9) ▲ 우승 – 서울 송파구마인볼유소년야구단(이홍구 감독) ▲ 준우승 – 경기 파주시유소년야구단(김민수 감독) ▲ 최우수선수 김찬진(서울 송파구마인볼유소년야구단)

● 꿈나무리그(U-11) 청룡 ▲ 우승 – 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박영주 감독) ▲ 준우승 –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 ▲ 최우수선수 손아강(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

● 꿈나무리그(U-11) 현무 ▲ 우승 – 경기 수원장안구유소년야구단(이철희 감독) ▲ 준우승 – 서울 송파구마인볼유소년야구단(이홍구 감독) ▲ 최우수선수 김도환(경기 수원장안구유소년야구단)

● 유소년리그(U-13) 청룡 ▲ 우승 – 서울 구로구유소년야구단(김덕환 감독) ▲ 준우승 – 경기 과천시유소년야구단(최정기 감독) ▲ 최우수선수 김건호(서울 구로구유소년야구단)

● 유소년리그(U-13) 백호 ▲ 우승 – 경기 슬러거유소년야구단(문경욱 감독) ▲ 준우승 – 서울 송파구유소년야구단(윤규진 감독) ▲ 최우수선수 김하준(경기 슬러거유소년야구단)

● 주니어리그(U-16) ▲ 우승 – 강원 평창반다비스유소년야구단(김민범 감독) ▲ 준우승 –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 ▲ 최우수선수 김강민(강원 평창반다비스유소년야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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