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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은퇴 선언' 무고사, 인천 팬들 또 울린 감동 다짐 "이제 팀에 전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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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수 무고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 유나이티드의 외국인 공격수 스테판 무고사(34)가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무고사는 27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lob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일(28일 오전 2시) 안도라전은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으로 뛰는 저의 마지막 경기"라며 "몬테네그로축구협회와 모든 코치진, 스태프, 팀 동료, 미디어, 팬 등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A대표팀에 처음 승선한 무고사는 10년 넘게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며 A매치 64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넣었다. 지난 2022년 루마니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는 A매치 해트트릭을 달성하기도 했다.


무고사는 다만 2018년 인천 입단 이후 A매치 기간마다 유럽을 오가는 험난한 일정을 소화해야 했고, 최근 들어 적지 않은 나이 탓에 회복에도 점점 오랜 시간이 필요해지자 결국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무고사는 "이미 작년부터 (은퇴) 이야기를 나눴다. 나이가 들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지고 회복도 어려워졌다. 더구나 대표팀에는 10년 이상 활약할 젊고 유망한 공격수들도 많다"면서 "최선을 다할 수 없는 상황에서 대표팀에 남고 싶지는 않다. (은퇴 발표는) 모두 합의가 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스테판 무고사. /AFPBBNews=뉴스1

그러면서 무고사는 대표팀 은퇴와 맞물려 현 소속팀 인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무고사는 "(인천과) 계약 기간이 2년 더 남아 있다. 이제 가능한 한 인천 구단에만 전념하려고 한다. 이제 장거리 이동은 없을 테니, A매치 휴식기마다 휴식을 취하며 다음 경기를 위해 몸을 준비할 생각이다. 인천 구단에도 늘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미 무고사는 지난해에도 소속팀 상황을 고려해 국가대표팀 차출을 정중하게 사양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K리그2 소속이던 인천은 A매치 기간에도 중요한 2경기 일정이 있었는데, 당시 승격 경쟁을 펼치던 팀 상황을 고려해 무고사는 국가대표팀 감독과 몬테네그로축구협회에 정중하게 대표팀 소집 제외를 요청한 바 있다.


여기에 적지 않은 나이와 대표팀 내 상황 등을 고려해 무고사가 아예 대표팀 은퇴까지 결심하고, 인천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인천 팬들에게는 또 다른 감동을 안기게 됐다. 인천 유니폼을 입고 9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무고사는 구단은 물론이고 이미 K리그 레전드 공격수 반열에 올라 있다. 인천 팬들 사이에서 '무고사 동상'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을 정도다.


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수 무고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수 무고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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