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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첫 벤치→06년생 센터백 깜짝 선발' 이정효 감독 "로테이션 아니다, 그 이유는..." [용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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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박건도 기자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이 21일 오후 2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4라운드 경기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올 시즌 풀타임을 뛴 주장 홍정호(37)가 벤치에서 대기하고 2006년생 센터백 고종현(20)이 스타팅으로 나선다.


수원과 용인FC는 28일 오후 2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5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이정효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용인전 라인업은 로테이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선수들은 훈련을 통해 경쟁 중"이라고 밝혔다.


수원은 현재 4전 전승 8득점 1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이정효 감독 부임 이후 체질 개선에 완벽히 성공했다.


2006년생 센터백 고종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 삼성 홍정호가 헤더 슛이 빗나가자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최근 수원의 강점은 두터운 선수단이다. 고승범의 컨디션이 본궤도에 올랐고 페신과 정호연 등 핵심 자원들의 페이스도 최고조다.


수원은 용인전에 김지현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브루노 실바와 페신을 양 날개에 둔다. 중원에는 고승범, 김민우, 박현빈이 포진한다. 이준재, 고종현, 송주훈, 이건희가 포백을 맡는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주장 홍정호가 아닌 2006년생 중앙 수비수 고종현이 선발로 나서는 점이다. 이정효 감독은 "홍정호 선수는 컨디션 조절이 필요하다. 더불어 장기 레이스를 위해서는 고종현 같은 어린 선수들을 키워야 한다"라며 "훈련 과정에서 선수들이 잘했기 때문에 경기에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원 조합에 대해서도 "이번 훈련 때 김민우와 박현빈이 정호연보다 좋았기 때문에 두 선수가 나가는 것"이라며 철저한 무한 경쟁 원칙을 재확인했다.


헤이스(오른쪽)가 21일 오후 2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4라운드에서 추가골을 넣고 박수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다만 변수도 있다. 주전 골키퍼 김준홍은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차출돼 용인전에 나서지 못한다. 김민준이 대신 수원의 골문을 지킨다.


이정효 감독은 "김준홍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아쉬움보다 김민준이 잘해줄 것이란 기대가 더 크다. 김민준은 용인전 준비를 잘 해왔다"고 전했다.


최근 활약이 좋은 박현빈에 대해서는 "박현빈은 수원 지휘봉을 잡을 당시 직접 구단에 요청한 선수"라며 "단순히 많이 뛰는 것보다 찬스를 만들 수 있는 킬패스나 공격포인트 등 생산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대 용인은 아직 승리가 없지만 석현준 등 경험 많은 선수들이 포진해 있어 경계 대상이다. 이정효 감독은 5연승 도전을 앞둔 선수단 분위기에 대해 "선수들이 들뜨지 않는다. 4연승을 했을 때도 라커룸 분위기는 그냥 비긴 느낌이었다"라며 "본인들이 생각하는 기준이 높아서 연승 기록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지현(77번)이 21일 오후 2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4라운드 김해FC2008과 전반전 선제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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