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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 개막 2연승' 이강철 감독 미소 "우승하려면 어차피 LG 잡아야 하는 것 아닌가"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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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신화섭 기자
이강철 KT 감독. /사진=스타뉴스
이강철 KT 감독. /사진=스타뉴스
/자료=KBO

"우리가 지던 방식으로 이겼다는 게 의미가 있네요."


이강철(60) KT 위즈 감독이 지난 주말 LG에 개막 2연승을 거둔 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감독은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항상 LG한테 좀 약했는데 그런 데서 벗어나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KT는 최근 몇 년간 LG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통합우승을 차지한 2021년 8승 2무 6패로 앞선 뒤 2022년 7승 9패, 2023년 6승 10패, 2024년 7승 9패에 이어 지난해에는 5승 11패까지 몰렸다. 4년 연속 상대 전적 열세다. 2023년 한국시리즈에서 1승 4패로 LG에 우승을 내준 것도 KT였다.


이강철 KT 감독(오른쪽 2번째)이 지난 29일 LG전에서 승리한 뒤 김현수(맨 오른쪽)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스타뉴스

이 감독은 특히 지난 2연전의 흐름에 주목했다. 그는 "(LG전에선) 우리가 항상 먼저 점수를 내놓고 역전 당해서 끝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엔 그런 식으로 우리가 이겼으니 선수들이 좀더 자신감을 갖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KT는 28일 개막전에서 1회 6점을 내고 앞서가다 5회 7-3으로 따라잡혔으나 끝내 11-7로 승리를 지켜냈다. 29일 경기에서는 1회 3점을 먼저 얻고 4회 3-5로 역전당했으나 6회 2점, 9회 1점을 뽑아 6-5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강철 감독은 "다들 (우승 후보로) LG를 이야기하니까 어차피 우승하려면 LG를 이겨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재차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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