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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영혼부르는 사령카페 미스터리

발행:
최보란 기자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죽은 사람을 불러내는 사령카페의 비밀을 다룬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4월 30일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의 작은 공원에서 대학생 김 모 씨(20)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에 얽힌 사령 카페의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신촌역이 가까이 보이는, 도심 한복판의 주택가 인근이에서 김 씨는 머리와 목, 배 등 40여 군데를 흉기에 잔혹하게 찔린 채로 쓰러져 있었다. 그런데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든 건 체포된 용의자 중 2명이 10대였다는 점이었다.


경찰의 초기 발표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스마트폰 채팅방에서의 삼각관계에서 일어났던 갈등으로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다음 날, 피해자의 친구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이 사건의 원인은 치정도, 삼각관계도 아니라고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피해자 김 모 씨는 '사령 카페'라는 곳에 심취해있던 과거의 여자 친구를 빼내기 위해 카페회원들을 만나러 갔다가, 적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던 회원들에게 살해당했다는 내용이었다.


'죽은 사람의 영혼을 불러낼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사령카페. 사령카페는 작년부터 인터넷에서 난립하고 있다. '구자방'이라는 기묘한 문자를 그리면서 주문을 외우면 죽은 사람의 영혼이 수호령처럼 소환된다고 한다.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악령을 먹고 자라며 무기도 갖추어 싸울 수도 있다는 사령. 회원의 대부분이 10대 청소년이라는 사령 카페. 사건 이후 많은 사령카페는 회원 가입을 받지 않았고, 그들이 나눴던 글을 비공개로 돌리기까지 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폐쇄된 카페 안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고, 벌어지고 있는가라는 의문 속에 범행의 동기에 과연 이상한 믿음이 관여했는가의 여부를 취재하고, 이상한 믿음으로 뭉쳐있는 커뮤니티를 들여다보는 과정에서는 청소년이 겪고 있는 다양한 양상의 '결핍'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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