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하나뿐인 딸 걱정에 미행은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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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인턴기자
ⓒ사진=여유만만 방송화면
ⓒ사진=여유만만 방송화면


개그맨 이용식이 8년 만에 얻은 딸이 소중해 미행은 기본이라 밝혔다.


이용식은 21일 KBS 2TV '여유만만'에 딸 이수민양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용식은 "딸이 고등학교 때까지 미행은 기본이었다"라며 "친구들과 약속이 정해지면 먼저 그 장소에 가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이수민양은 "대학생이 돼서 친구와 함께 괌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처음으로 부모님과 떨어지게 돼 들떠있었다"며 "괌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려는데 익숙한 뒷모습이 보였다. 자세히 보니 엄마였다. 아빠와 함께 나를 미행한 거다"며 당시의 황당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이용식은 "외동딸이 걱정됐다. 혹시나 남학생도 있지 않을까 해서 걱정이 돼 아내와 따라갔다"며 "나는 그날 미행을 하며 딸에게 들킬까봐 인천공항 벽에 붙어 다녔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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