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는 노조가 제기한 김재철 사장과 무용가 J씨가 충북 오송 신도시에 아파트 3채를 공동으로 구입, 투기했다는 의혹을 일부 반박했다.
MBC는 23일 특보를 내고 "김재철 사장이 충북 오송의 아파트를 구입한 것은 2007년이 아니라 2010년"이라고 밝히며 김재철 사장이 2010년에 아파트를 구입한 매매 계약서를 첨부했다.
이는 2007년에 김재철 사장이 무용가 J씨와 함께 오송의 아파트를 구입했다는 노조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이다.
앞서 MBC노조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어 "김재철 사장과 무용가 J씨가 수억 원대 아파트 3채를 공동 구입했고 전세까지 함께 관리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한 몸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폭로했다.
노조는 "김재철 사장 명의로 된 아파트와 J씨 명의의 아파트는 바로 옆 동, 그리고 맞은편에 있으며 지난 2007년에는 불과 이틀의 차이를 두고 바로 맞은 편 아파트 두 채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MBC 측은 아파트 구입 시점 외에 노조가 제기한 다른 의혹에 대해서는 언급 또는 해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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