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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살인사건 유가족, 수사결과 의문 제기

발행: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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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살인사건 유가족이 인육 유통 조직 연계설 등을 거론하며 계획된 살인의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수원 살인사건 피해자의 언니와 남동생은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우발적 살인이라는 검찰 수사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했다.


특히 인터뷰 과정에서 유가족은 항간에 떠도는 범인 오원춘의 인육 유통 조직 연계설에 상당 부분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일 일어난 수원 살인사건은 그 범죄수법의 잔혹성으로 국민을 경악케 했다. 112 신고센터의 안일한 대처와 사건 당일 경찰의 부실수사가 드러나며 경찰에 대한 비난 여론이 또한 들끓었다.


유가족은 첫 공판이 열린 지난 11일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을 요청 "(범행동기가) 고기(인육) 제품을 생산하는 그런 걸로 보는 거다. 그 사람(오원춘)이 공급책일 수도… 포인트는 성범죄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14개의 비닐봉지에 균등하게 담긴 280여 개의 살점으로 볼 때 초범에 우발적 살인이라면 사체를 이렇게까지 훼손하진 않았을 거라고 주장했다. 오원춘이 일용직 노동자임에도 휴대전화를 4대나 소지한 부분과 중국 왕래가 잦았던 점도 근거로 들었다.


유가족은 이 부분과 관련해 "검찰에도 수사 요청을 했으나 아직 밝혀낸 게 없다는 답을 들었다"며 ""이건 도저히 초범이 할 수 없는 일이다. 지금 안 밝혀져 있는 게 있다면 오로지 그 진실을 알고 싶은 것"이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유가족은 "그 때 사이렌만 울리고 사람들에게 알리기만 했더라면…"이라며 참담하고 분통한 심정을 함께 토로했다.


오는 6월 1일 2차 공판을 앞둔 수원 살인사건 유가족과의 인터뷰는 23일 오후 7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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