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차인표와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해외봉사하면 떠오르는 국내·외 연예인' 1위에 올랐다.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KOICA, 이사장 박대원)가 대한민국 해외봉사단 '월드프렌즈코리아'(World Friends Korea)출범 3주년을 맞아, 소비자리서치 기관인 틸리언패널과 공동으로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해외봉사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4명은 '해외봉사하면 떠오르는 연예인'에 배우 차인표를 선택했다.
차인표는 응답자의 40.7%의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고 이어서 배우 김혜자가 37.8%로 2위에 올랐다. 차인표는 현재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꽃으로도 때리지 마라'라는 봉사활동 수기를 펴내기도 한 김혜자는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차인표와 함께 꾸준히 컴패션 활동을 해 온 그의 아내 신애라는 8.8%로 3위에 올랐다. 부부가 나란히 순위에 이름을 올려 '대한민국 대표 선행부부'로서 면모를 보였다. 안성기와 최수종이 각각 7.5%, 2.7%로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해외봉사하면 떠오르는 해외 연예인'으로는 UN의 국제난민고등판문위원회의 명예대사로 활동하는 등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할리우드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45.5%)로 1위에 올랐다.
오드리 헵번이 33.2%로 2위에 이름을 올렸고,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는 10.3%로 3위, 안젤리나 졸리의 훈남 연인 브래드 피트(5.7%)와 할리우드 명품 배우 줄리아 로버츠(3.7%)가 그 뒤를 이어 4위와 5위에 올랐다.
이번 설문은 코이카가, 월드프렌즈코리아 출범 3주년을 맞아 국민들의 해외봉사 활동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국가 해외봉사 파견 규모 세계 2위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시행하였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1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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