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창훈, 데뷔戰 첫타석 첫스윙에 생애 첫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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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명 기자
이창훈(윗줄 맨 왼쪽) ⓒYS드래곤즈
이창훈(윗줄 맨 왼쪽) ⓒYS드래곤즈

배우 이창훈이 야구 데뷔전 첫 타석 첫 스윙에서 생애 첫 홈런을 때렸다.


이창훈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선린인터넷고 야구장에서 열린 사회인야구 효창리그 YS드래곤즈 대 용산드래곤즈 경기에서 용산고 동문야구단인 YS드래곤즈 선수로 출전,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생애 첫 홈런을 기록했다.


용산고 36회 졸업생인 이창훈은 이날 팀이 4대7로 지고 있던 6회초 YS드래곤즈의 마지막 공격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2스트라이크 1볼, 묵묵히 상대 투수를 응시하던 이창훈은 120km 빠른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대형 중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데뷔전 첫 타석, 첫 스윙에서 생애 첫 홈런을 때려낸 셈. YS드래곤즈 선수들도 이날 대타로 출전해 월척을 낚은 이창훈에 "믿을 수가 없다"며 큰 박수와 환호성을 보내는 등 잔칫집 분위기를 연출했다. 팀은 그러나 이창훈의 홈런에도 불구, 용산경찰서 야구단인 용산드래곤즈에 5대7로 패배했다.


이창훈은 2년 전부터 취미로 사회인 야구를 시작했으며 YS드래곤즈에는 2개월여전 입단, 이날 경기가 리그 데뷔전이었다.


이창훈은 17일 "상대 투수가 선수 출신인가 싶을 정도로 매우 빠른 공을 던졌다. 내 자신도 대형 솔로 아치를 그린 게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다"며 "취미로 시작한 야구가 이젠 나한테 새로운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자극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훈은 1989년 MBC 공채탤런트 19기로 연예계에 데뷔, '엄마의 바다' '머나먼 쏭바강' 'M' '전쟁과 사랑' '폭풍속으로' '순풍산부인과' '비단향꽃무' '야인시대' '어여쁜 당신' '서동요' '마이 러브' '이산' '당돌한 여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등 많은 드라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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