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승규, 유족·지인 참석 속 눈물의 발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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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장문선 인턴기자
ⓒ장문선 인턴기자


"아, 어떡해"


지난 11일 숨진 탤런트 고 승규(이승규·30)가 유족과 지인의 눈물 속에 세상과 작별했다.


13일 오전 8시 서울 반포동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 승규의 발인이 엄수됐다.


오전 7시 40분께 시작된 영결식은 고인의 유족과 지인이 약 50여 명 참여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 치러졌다.


발인을 마친 고인의 유해는 지인들에 의해 운구차로 운구 됐다. 영정을 든 고인의 유족은 침통한 표정으로 감추지 못했으며 뒤를 따르는 유족과 지인들 모두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고인의 죽음 앞에서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발인을 마친 고인의 유해는 8시 10분께 장례식장을 떠나 장지로 향했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 고양시 벽제추모공원에 안치된다.


앞서 지난 12일 오전에는 입관식이 진행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입관식에는 어머니를 비롯한 유가족과 우정을 나누던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고 승규는 지난 11일 오전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축구 한국 대 일본전을 외부에서 응원 후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관계자는 고인이 코너를 돌던 중 가드레일을 받는 사고를 당해 현장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1982년생인 고인은 드라마 '이산', 천하일색 박정금', '강적들', '그들이 사는 세상', '기찰비록' 등에 출연했다. 또 MBC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무신'에 출연중이었으며 연극 '도둑놈 다이어리'의 출연 또한 앞두고 있었다.


고 승규는 현재 방송중인 '무신'에서 김홍취 역을 맡아 출연해 왔다. '김홍취'는 당초 '무신'에 종영까지 내내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승규의 사망으로 향후 전개 분이 수정될 예정이다.


한편 고 승규의 갑작스러운 사망 사고에 '무신' 연출자 김진민 PD를 비롯해 스태프와 출연진 등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으며, 이들은 지난 11일과 12일 등 고인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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