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을 보인 두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와 '아랑사또전'의 희비가 엇갈렸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7.3%의 전국 일일시청률(이하 동일기준)을 기록, 한자리 수 시청률로 아쉽게 출발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됐던 수목드라마 '유령'의 종영 시청률인 12.2%에도 못 미치는 수치이다.
역시 첫 선을 보인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은 13.3%를 기록하며 '아그대'와의 수목극 첫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아그대'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에게 희망을 준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최민호 분)을 만나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을 감행한 남장미소녀 구재희(최진리 분)의 우여곡절을 그렸다.
또한 이날 '아랑사또전' 첫 방송에서는 10년 전 사라진 어머니를 찾는 귀신 보는 사또 은오(이준기 분)와 자신이 왜 죽었는지 모르는 원귀 아랑(신민아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한편 KBS 2TV '각시탈' 21회는 19.4%의 을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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