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시청점유율, MBC 절반..광고수입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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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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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종합미디어 그룹 CJ E&M의 시청점유율이 MBC의 절반 수준이고 수익은 3분의2에 육박한다는 내부논의 내용을 공개했다.


31일 오전 MBC는 "지난 30일 청주에서 임원회의를 열어 'MBC콘텐츠 경쟁력 강화방안 논의를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이상옥 전략기획부장은 "2011년 MBC의 시청점유율이 15.3%였는데 CJ E&M이 7.4%에 달해 MBC의 절반까지 따라왔다"고 발표했다.


이 부장은 "특히 CJ E&M은 온미디어를 합병함으로써 유료 TV 시장에서 압도적 1위로 부상했다"며 "MBC의 광고매출이 3,301억 원인 데 반해 CJ E&M이 2,195억 원에 달해 MBC의 3분의 2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MBC의 경우 지역사와 자회사 매출을 제외한 본사 매출은 2,501억 원으로 사실상 CJ E&M이 MBC와 대등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에 김재철 사장은 "다른 회사의 장점은 한시라도 빨리 벤치마킹해야 우리도 따라잡을 수 있다"며 "'회전속도가 느린 항공모함을 조그만 구축함이 잡는다'는 말처럼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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