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희, 유재석 등 ★들 축하속 웨딩마치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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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기자
배우 유선희(왼쪽)와 신랑 고재영씨 ⓒ사진=장문선 인턴기자
배우 유선희(왼쪽)와 신랑 고재영씨 ⓒ사진=장문선 인턴기자


배우 유선희(33)가 세살 연상의 일반인과 화촉을 밝혔다.


유선희는 2일 낮 12시 30분 서울 강남에 위치한 스칼라티움 예식장(구 목화예식장)에서 세살 연상의 연인 고재영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유선희는 "유난스럽지 않게 잘 살겠다. 조급해하지 말고 앞으로 더 좋은 연기자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국민MC 유재석이 맡았다. 유재석은 과거 유선희와 같은 소속사 동료로서 인연을 가지고 있었고 결국 그 약속을 지키며 유선희의 결혼을 함께 축하했다.


유재석은 "오빠로서 진심으로 축하한다.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결혼식장에는 개그맨 유재석, 오정태, 이영희, 김민경, 이희경 등 다수의 동료 연예인들과 지인, 가족들이 함께 참석, 결혼식을 더욱 환하게 빛냈다.


이날 축가는 뮤지컬 배우 오승준과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이영희 김민경 이희경 트리오, 배우 박진주 등이 함께 불렀다. 또한 개그맨 오정태 신동수 양헌도 함께 참여해 개그 축하쇼를 선보였다.


유선희는 예비신랑 고씨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 7개월간의 진지한 만남 끝에 이날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고씨는 현재 밝은 눈안과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으며 호남형 외모를 가진 포근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유선희는 1999년 전주연극제에서 '블루사이공'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맹진사댁경사', '홍도야 울지마라', '굿닥터'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연배우로 활동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2000년에는 '블루사이공'으로 전주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06년 영화 '전설의 고향'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후 '쏜다', '만남의 광장', '뷰티풀선데이', '흑심모녀', '과속스캔들' 등의 영화와 MBC '베스트셀러극장', MBC 시트콤 '논스톱' KBS '멋진 친구들', '달려라 울엄마', '신데렐라언니', '수상한삼형제'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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