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주 선고공판이 재판부의 직권으로 11월로 연기됐다.
11일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방송인 한성주와 전 남자친구 크리스토퍼 수의 폭행 관련 민사 선고 공판이 연기됐다. 재판부의 직권으로 연기된 선고 공판은 오는 11월 8일 열릴 예정이다.
구체적인 이유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재판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별다른 요청 등이 없는 것으로 보아 사건상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재판부 사정으로 선고가 연기되는 경우가 가끔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만계 사업가인 크리스토퍼 수는 지난해 12월 한성주와 그의 어머니, 오빠 등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며 이들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한성주를 형사 고소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조사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기소 중지를 내렸으나 크리스토퍼 수 측은 이와 별개로 폭행에 따른 피해보상금 5억원을 요구하는 민사 소송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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