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올 한해 각종 제보로 KBS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 시청자들에게 2012 KBS 시민기자상을 시상했다.
13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아파트 회계 장부의 부정 행위 의혹을 제보한 김명희씨가 최우수제보상을 수상했다.
뉴스 제보 부문 금상은 일명 '환경지킴이'로 올해에만 12건의 환경 관련 뉴스를 제보한 최종인씨가 받았다.
영상 제보 부문 금상은 대림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건을 신속하게 제보한 김진만씨가 받았으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KBS 시민기자상은 영상 제보와 뉴스 제보 두 부문으로 나눠
시상이 이뤄졌으며, 최우수 제보상 1명과 뉴스 제보 부문 금상 은상 동상 각 1명,
영상 제보 부문 금상 1명과 은상 2명 그리고 동상 4명 등 모두 11명이 수상했다.
KBS는 시민기자상 수상자를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KBS 시청자위원과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자문교수 등 외부 위원 2명을 포함한 '시민기자상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들이 직접 지난 1년 동안 제보를 바탕으로 방송된 뉴스 목록을 전수 검토해 후보에 오른 제보 뉴스를 직접 시청하는 등 엄격한 심사 끝에 수상자를 선정했다.
KBS는 "올 한해 시청자 제보2만 5천여 건으로 지난 해 보다 4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라며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 스마트폰 앱 등 거의 모든 형태의 제보가 지난해보다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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