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는 역시 MBC의 효자 프로그램이었다.
지난 설 연휴 3일 내내 방송되는 파격 편성을 단행했던 '아빠 어디가'가 3회 모두 1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방송된 MBC 설특집 '아빠 어디가'-'아빠 총출동'은 9.4%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10일 오후 방송된 '일밤'-'아빠 어디가' 본방송은 10.0%의 시청률을 보였으며, 11일 방송된 '일밤' 스페셜-'아빠 어디가' 또한 9.0%의 시청률로 선전했다.
또 '아빠 어디가' 특집들은 이번 설 연휴를 맞아 방송된 MBC의 특집 프로그램 가운데 나란히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와 화제성을 다시 입증했다.
연예인 아빠와 아이들의 엄마 없는 1박2일 여행기를 그리는 '아빠 어디가'는 지난달 초 첫방송 이후 꾸준한 호평 속에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김성주-민국 부자, 성동일-준 부자, 송종국-지아 부녀, 이종혁-준수 부자, 윤민수-후 부자 등 개성 만점 다섯 가족의 모습, 꾸밈없는 아이들의 이야기 등이 내내 화제를 모으며 온 가족이 부담없이 볼 수 있는 공감 예능이자 힐링 예능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아빠 어디가' 본방송이 전파를 탄 지난 10일에는 '아빠 어디가' 단독으로 10.0%의 시청률을 기록, 11.7%를 기록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런닝맨)와 11.0%를 보인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1박2일)를 바짝 추격했다.
'일밤' 2부 '매직콘서트 이것이 마술이다'가 4.5%로 부진했으나 '아빠 어디가'와 함께 침체됐던 '일밤'이 살아나는 모습. '아빠 어디가'의 승승장구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높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