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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 "김종국 내정자, 정상화 노력촉구" 성명

발행:
김미화 기자
김종국 MBC 신임사장 내정자/사진제공=뉴스1 박세연 기자
김종국 MBC 신임사장 내정자/사진제공=뉴스1 박세연 기자


MBC 신임사장으로 김종국(57) 대전 MBC 사장이 내정된 가운데 MBC노조가 신임사장 내정자에게 MBC 정상화를 요구했다.


MBC노조는 신임사장 내정자가 결정된 2일 오후 성명을 통해 "우리는 김종국 신임 사장이 '제2의 김재철'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와 뜻을 세우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번 임기가 10개월에 불과하고 내년 2월에 또 다시 사장 선임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 발목을 잡히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노조는 "단 하루 MBC 사장직을 수행하더라도 공영방송의 독립을 이룩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회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이 시기, 김종국 사장의 소명일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MBC노조는 이날 MBC의 정상화를 위한 과제 7가지를 제시하며 △ 김재철 3년 전면감사 △ 무너진 공정성·신뢰도 회복 △ 서울-지역 대화·협조체계 복구 △일 할수 있는 조직으로 복구 △ 단체협약 복원 등으로 노사관계 정상화 △ 파업 대체인력에 대한 엄정한 임용 △ 해고자 복직·보복성 징계 무효화 등을 요구했다.


한편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2일 오후 정기이사회를 열고 MBC 신임사장 선임절차를 진행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신임사장으로 내정 된 김종국 대전 MBC 사장은 오는 3일 열리는 문화방송 주주총회에서 절차를 밟아 정식으로 사장에 선임된다.


김 내정자의 임기는 김재철 전 사장의 잔여 임기로 내년 2월 이후 열리는 주총까지 약 10개월이다.


한편 김종국 MBC사장 내정자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와 1982년 MBC 보도국에 입사, LA특파원, 경제부장, 정치부장, 기획조정실장, 마산MBC·진주MBC 겸임 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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