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쇼! 음악중심' 순위가 더 빨라진다. 보다 최신의 순위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8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쇼! 음악중심'은 오는 11일 방송부터 순위 집계의 기준이 되는 기간을 '방송 직전 주 1주일'로 앞당겼다. 이에 따라 11일 방송의 순위는 전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즉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의 성적을 감안해 결정하게 된다.
지난달 순위제를 재개한 '음악중심'은 음원 및 음반 점수, 각 팀의 유튜브 공식 채널 뮤직비디오 조회수, 시청자위원회 2000명의 사전투표 점수를 합산하여 매주 1위 후보 4팀을 선정하고 있다. 1위는 실시간문자투표 결과를 반영해 결정한다.
그러나 가수 섭외 등의 문제로 순위 집계 기준이 방송 2주 전으로 설정해 일별로도 빠르게 변하는 인기 척도를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는 데 아쉬움이 있었다. 이를 보안하기 위해 '음악중심' 측이 제작상의 어려움을 감수하고서 순위 기준을 앞당긴 셈이다.
한편 '쇼! 음악중심'은 지난 4일부터 일본과 대만 영화관에서 동시 생중계되는 등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방송 정규 프로그램을 해외 영화관에서 정기 상영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로, '쇼! 음악중심'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요코하마, 치바, 카와사키, 효고 등 일본 9개 영화관과 대만 1개 영화관에서 현지 K팝팬을 실시간으로 만나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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