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오상진이 케이블채널 tvN '대학토론배틀' 시즌4 MC로 발탁됐다.
11일 tvN에 따르면 오상진은 오는 7월 28일 첫 방송하는 '대학토론배틀' 시즌4 MC를 맡는다.
제작진은 "교양, 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폭넓은 안목과 검증된 진행 실력을 갖춘 오상진은 지적이면서도 친근한 이미지로 네 번째 시즌을 맞은 '대학토론배틀'의 변화를 이끌 최적의 MC라 판단했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제작진은 "오상진이 편안하고 부드러운 토론 진행의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일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2월 MBC에 사표를 내고 프리랜서로 나선 오상진은 7월 중 방송하는 엠넷 '댄싱9' MC로도 활약할 예정으로, 이번 '대학토론배틀' 시즌4 MC 발탁으로 프리랜서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지난 2010년 시즌1을 첫 방송한 '대학토론배틀'은 취업과 스펙 경쟁에 내몰린 국내 대학의 토론문화를 이끌기 위해 기획된 국내 최초의 '글로벌 토론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서바이벌 토론 대결을 통해 최고의 대학생 토론팀을 가린다.
'얼짱 토론녀 김수진’, ‘청각장애인 토론녀 박영지’, ‘훈남 토론짱 정준영’ 등 숱한 화제의 출연자를 낳았다. 그간 3000여 명의 국내외 대학생들이 출전했으며, 2010년 성신여대, 2011년 연세대, 2012년 서울대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7월 28일 오후 5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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