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연출 이동윤)이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여왕의 교실'은 9.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하 동일기준) '여왕의 교실'은 이로써 지난 달 26일 7.0%, 27일 8.2% 그리고 이날 9.0%까지 연속해 시청률이 상승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청률 순위도 올라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이어 수목극 2위를 차지했다.
스스로 부당한 학원권력이 돼 아이들을 억압하는 초등학교 선생님 마여진(고현정 분)과 반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여왕의 교실'은 살벌한 교실 풍경을 극적으로 전하며 신선한 충격을 안기고 있다.
웃음기 하나 없는 카리스마의 선생님 캐릭터를 맡아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를 반문케 하는 고현정은 물론이고 조향기, 천보근, 김새론, 서신애, 이영유 등 어린 연기자들의 열연 또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방송에서는 멀어졌던 하나(김향기 분)와 보미(서신애 분)가 다시 친구가 된 한편, 하나에게 누명을 뒤집어 씌우고 왕따를 주도했던 나리(이영유 분)가 악행을 들킨 뒤 교실에서 불을 지르고 자해를 시도하다 친구들과 마선생에 의해 저지당하는 모습이 담겨 또한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17.9%의 시청률을 보이며 동시간대 정상에 올랐고, 첫 KBS 2TV '칼과 꽃'은 6.7%의 시청률을 보이며 수목극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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