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16일부터 JTBC뉴스 앵커 '확정'

발행:
김현록 기자
'시선집중' 당시 작가진도 합류..적극적 역할 스스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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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사장이 오는 16일부터 JTBC 메인 뉴스 앵커로 나선다.


2일 JTBC는 오는 16일부터 대대적인 시사-보도 프로그램 개편을 실시한다며 지난 5월 이적한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이 메인 뉴스인 '뉴스9'의 단독 진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과거 손석희 사장이 진행했던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작가들도 '뉴스9' 팀에 합류했다.


오병상 JTBC 보도국장은 이번 개편의 지향점에 대해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이 부임 초부터 강조한 사실, 공정, 균형, 품위의 네 가지 원칙을 준수하고 현재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인 극단적 진영논리를 극복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 국장은 손석희 보도담장 사장이 앵커로 일선에 나서는 데 대해 "효율적인 뉴스 프로그램 개편과 혁신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맡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그 자신이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편집과 인사의 최종책임자인 보도담당 사장이 뉴스전체를 책임지며 진행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국내에서 본격적인 실험에 들어갔다고 JTBC 측은 자평했다.


MBC아나운서 국장 출신으로 퇴사 후 성신여대 교수로 재직하며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진행해 왔던 손 사장은 지난 5월 프로그램 하차와 함께 JTBC 이적을 알려 큰 화제가 됐다.


새 앵커 손석희를 맞이한 '뉴스9'은 관행적으로 해온 리포트의 백화점식 나열을 자제하고 당사자나 전문가와의 인터뷰, 심층취재 등을 통해 한 걸음 더 들어간 뉴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보도국 김소현 기자가 손 앵커를 도와 속보 진행에 참여할 예정이다.


JTBC는 이밖에 오전 7시 아침 뉴스 'JTBC 뉴스 아침&', 오후 3시 종합뉴스 및 시사토크 프로그램 '정관용 라이브', 오후 4시30분 시사토크쇼 '뉴스콘서트' 등 90분 분량의 일일 뉴스 프로그램 3개를 신설·개편한다. 또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밤 12시30분에는 논의가 매듭지어질 때까지 무제한 토론을 이어가는 'JTBC 밤샘토론'을 선보인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가족 대상 일일 교양 프로그램 '당신을 바꿀 6시'의 진행자로 나선다. 문지애 아나운서 함께 탤런트 김영옥, 박순천이 출연한다.

JTBC 개편 진행자들 /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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