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보아의 연기 도전으로 관심을 모은 KBS 2TV 단막극 '연애를 기대해'가 아쉬운 시청률 속에 종영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연애를 기대해' 2회는 3.2%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 기준) 이는 지난 11일 첫 회 시청률 3.0%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연애를 기대해'는 동시간대 방송된 SBS '주군의 태양'의 독주와 MBC '투 윅스'의 두 자릿수 시청률 돌파 등 경쟁 작품들에 밀려 결과적으로 높지 않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연애를 기대해'는 요즘세대의 연애관을 전격해부, 각기 다른 연애스타일을 지닌 네 명의 청춘남녀가 연애를 하면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담아낸 드라마. 보아의 첫 주연 작품으로 눈길을 끌었으며 제국의 아이들 멤버 임시완, 배우 최다니엘, 김지원 등이 합류해 20대 청춘들의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KBS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단막극이라는 점 역시 시선을 끌었다. 제작진은 현재 내부적으로 정규편성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회 내용에서는 주인공 주연애(보아 분)와 차기대(최다니엘 분)가 각자의 연인과 이별한 후 재회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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