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사 "경찰신고..협박범 정체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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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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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방송인 라리사(30)가 전화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안과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라리사는 7일 오후3시 서울 대학로 모처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경찰에 신고할 것이고 조사 받을 뜻도 있다"며 "협박범 목소리도 각기 다른 사람 같았다. 정말 누군지 모르기 때문에 알고 싶다"고 말했다.


라리사는 이날 공연장에서 극단 측 관계자들과 함께 나타났다. 그는 총 2차례의 협박전화 이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라리사는 "아직 경찰에 정식 접수를 하지 않았다. 발신제한으로 걸려왔기에 전화번호 목록이 필요하다. 휴대 전화번호 목록을 한 번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라리사는 "평소에도 번호가 유출됐는지 음란 전화를 종종 받아 힘들었다"며 "한 번은 전화번호를 바꾼 적도 있었다. 소속사 없이 혼자 프리랜서도 일하다보니 번호를 자주 바꿀 수가 없었다. 꼭 범인을 잡고 싶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라리사 측 관계자는 "지난 5일까지도 공연하지 말라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 1시간 정도 뒤에 라리사에게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 오늘 신고하려고 했으나 라리사가 너무 충격 받아 아직 수사의뢰를 하지 못했다. 곧 관할 경찰서로 가서 신고할 것이다. 신변보호 요청도 하고 집도 이사 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라리사가 현재 출연하고 있는 연극 '개인교수' 제작사인 극단 수유동 사람들의 박광춘 대표는 지난 6일 오전 공식 자료를 통해 "새벽 12시50분경 라리사에게 긴급 전화가 걸려왔다며 협박을 받았다는 것 이었다"고 밝혔다.


박대표는 라리사가 이날 긴급 기자회견 후 정식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임을 설명했다.


한편 라리사는 KBS 2TV '미녀들의 수다'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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