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원종례가 '사모님' 스타일 비법을 공개했다.
원종례는 18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드라마에서 사모님 역할을 자주해 30대부터 그런 스타일을 고수해 왔다. 이미지 변신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방송에 따르면 원종례는 20대 때 길거리 캐스팅으로 모델 데뷔한 뒤 300회 이상 사모님 역할을 연기해 왔다.
이날 원종례는 남편과 단 둘이 사는 집을 공개하고 고급스럽고 노숙한 느낌의 옷으로 가득 찬 옷 방을 보여줬다.
원종례는 "감독이 '청담동 사모님' 스타일로 준비해 오라고 하는데 정말 비싼 걸 살 수는 없지 않나. 비싸지 않은 것 중 그런 스타일의 아이템을 구입한다"며 다양한 정장과 액세서리를 소개했다.
이때 원종례는 "제가 이것을 안 살 수 없겠죠?"라며 일명 '박근혜 대통령 브로치'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대국민담화에서 선보였던 해당 브로치는 2만 원대의 남대문 시장 제품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원종례는 스타일리스트 간호섭의 도움으로 발랄하고 경쾌한 패션에 도전, 색다른 모습으로 변신해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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