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 출생의비밀-복수극으로 첫출발

발행:
김현록 기자
사진


2일 첫 방송된 '황금무지개'(극본 손영목·연출 강대선 이재진, 제작 메이퀸픽쳐스)가 여주인공의 출생의 비밀을 담으며 첫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은 유이가 맡은 여주인공이 자신이 재벌가 상속녀 하빈인 것을 모르고 백원이란 이름으로 성장하게 된 과정을 그리며 갈등에 불을 지폈다.


대기업 회장인 강점심(박원숙 분)이 아들이 죽은 뒤 보잘것 없는 배경의 고아 며느리 윤영혜(도지원 분)를 몰아내고 손녀 하빈을 빼앗으며 갈등이 시작됐다.

영혜와 같은 고아원에서 자란 김한주(김상경 분)는 생을 포기하다시피 한 영혜를 위해 하빈을 뺴돌리려다 실패, 감옥에 갔다.


그로부터 3년 뒤, 역시 이들과 같은 고아원 출신이자 정심의 사위인 진기(조민기 분)은 비자금이 꼬리를 잡히자 시선을 분산시키려 하빈을 납치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하빈이 실종되고, 영혜는 딸이 죽었다고 믿고 정심에게 책임을 돌리며 복수를 다짐했다.


그러나 하빈은 살아있었고, 우연히 출소한 한주를 만나 함께 살아가게 됐다. 한주는 하빈은 물론 하빈을 구해줬던 다른 버려진 소년까지 거둬 백원(김유정 분), 만원(서영주 분)이란 이름을 붙여 키우기 시작했다.


남의 불행을 지나치지 못하는 한주는 이후에도 십원, 열원, 일원, 영원 등 일곱 고아를 거둬 가족을 이뤘다.


이날 '황금무지개'는 주인공의 출생의 비밀이란 익숙한 테마를 바탕으로 원수가 된 시어머니와 며느리, 따뜻한 아버지의 품에서 살게 된 고아 7남매 등을 빠른 속도로 그려내며 눈길을 모았다. 도지원, 박원숙, 김상경, 조민기, 안내상 등 묵직한 중견 배우들의 열연도 빛났다.


'황금무지개'는 운명의 수레바퀴가 연결 지어준 일곱 남매의 인생 여정기, 그들의 사랑과 야망을 그린 드라마다. 초반 이후 유이, 정일우, 차예련, 이재윤 등이 성장한 네 주인공으로 등장, 흐름을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무더위 날릴 '전지적 독자 시점'
온유, 정규 2집 앨범으로 솔로 컴백
차은우 '언제나 눈부신 비주얼'
새롭게 시작하는 JTBC 금요시리즈 '착한사나이'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박나래만 불참했다..김준호♥김지민 결혼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올스타 휴식기... 키움, 감독-단장 동반 경질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