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방송이 예정됐던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백지영의 피플인사이드'가 방송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전격 취소했다.
CJ E&M측은 이날 오후 1시께 "오늘(14일) 오후 9시 온스타일에서 리런칭 예정이었던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가 채널 내부 사정으로 인해 론칭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로서 향후 계획은 미정으로 기다렸던 시청자분들께는 양해의 말씀을 구한다"고 전했다.
방송을 불과 8시간 앞두고 취소된 것. 이에 대해 CJ E&M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제작비 문제가 발생, 부득이 방송을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피플 인사이드'는 하지만 이미 14일 방송분 1회 촬영을 마친 상태. 관계자는 "1회만 방송하고 방송을 그만둘 수는 없어서 아예 방송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며 "촬영을 마친 1회분은 방송하지 않고 놔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5월 17일 첫 방송한 '피플인사이드'는 국내외 유명 인사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뤽 베송, 앤더슨 쿠퍼, 윌아이엠, 제시카 알바, 제이슨 므라즈, 휴 잭맨, 김용 세계은행 총재, 다코타 패닝, 아웅산 수치 등 각 분야 해외유명 인사들의 잇단 출연으로 이목을 끌었다.
지난 8월 방송 4년여 만에 막을 내려 아쉬움을 안겼지만 채널을 옮겨 3개월 만에 부활, 관심을 모았다.
문완식 기자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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