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보다 할배'를 연출한 나영석 PD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TV 포럼에 참석해 콘텐츠의 히트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5일 오후 CJ E&M에 따르면 나 PD는 오는 6일 오후2시에 시작되는 Asia Televison Forum(이하 ATF)에 참석해 'MIP Academy' 특별 컨퍼런스에서 '포맷을 히트시킨 성공사례'에 대한 주제로 30분간 발표할 예정이다.
ATF는 매년 50여 개국에서 4000여 명의 방송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의 콘텐츠 시장이다. ATF는 지난 3일부터 싱가포르에서 개최돼 워너브라더스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 아시아 방송사의 주요 바이어 등이 대거 참석을 알렸다.
CJ E&M 글로벌콘텐츠개발팀 황진우 팀장은 "해외에서 '꽃보다 할배'를 중요하게 보고 있는 부분은 리얼리티 쇼에서 제작진이 직접 개입해 리얼리티를 강화하는 연출 기법"이라며 "향후 나영석PD의 후속 작품에도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총 14부작으로 편성된 '꽃보다 할배'는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원로 배우들이 프랑스, 대만 등을 여행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담아내며 대중의 인기를 끌었다.
윤상근 기자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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