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다큐멘터리 '수퍼피쉬'가 아시안 TV 어워즈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6일 오후 KBS에 따르면 지난 5일 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센토사(Resort World Sentosa)'에서 열린 아시안 TV 어워즈에서 '수퍼피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아시안 TV 어워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제작되는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총 42개 부문에 걸쳐서 시상하는 종합방송국제상이다.
다큐멘터리 시리즈 부문에서 휴스턴국제영화제 대상과 ABU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슈퍼피쉬'(연출 송웅달, 이지운, 이기연)는 아시안 TV 어워즈에서 또 한 번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3관왕이 되었다.
'수퍼피쉬'는 지난 2012년 8월 KBS 1TV에서 방영된 프로그램이다. KBS가 2012년 기획한 K-DOC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인간에게 있어 축복이라 할 수 있는 물고기가 인간의 역사에서 어떤 놀라운 역할을 해왔는지를 심층 취재한 이야기로, 단지 식량으로만 생각해온 물고기가 인간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4부작에 걸쳐 펼친 대작이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서 KBS 1TV는 '올해의 지상파 채널(Terrestrial Channel of the Year)'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올해의 지상파 방송사' 상을 수상했다.
한편 KBS는 2013년 한 해 동안 권위를 인정받는 다양한 국제상에서 20개 의 수상 실적을 올려 프로그램의 질적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K-Doc 프로젝트중 하나인 '수퍼피쉬'와 '이카로스의 꿈'은 국제상 3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수퍼피쉬'는 휴스턴 국제영화제, ABU상, 아시안 TV 어워즈를 수상했다. '이카로스의 꿈'은 뉴욕TV페스티발, 휴스턴 국제영화제, 그리고 ABU상을 수상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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